빠니보틀, ♥열애 고백 이어 겹경사…세시즌 만에 '지구마불3' 첫 우승[이슈S]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여자친구의 존재를 고백한 빠니보틀이 '지구마불 세계여행3'의 최종 우승을 거머쥐는 겹경사를 맞았다.

ENA '지구마불 세계여행3'(이하 '지구마불3')은 7일 거침없는 액티비티 도전으로 '도파민 보틀'이라는 별명을 얻으며 존재감을 발휘한 빠니보틀이 세 시즌 만에 처음으로 우승 트로피를 품에 안으며 뜻깊은 여정을 완성했다고 밝혔다.

빠니보틀은 이번 '지구마불3'을 통해 8회 마카오에서 세계 최고 높이 번지점프로 시청률 최고 3.1%로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한 데 이어, 13회 브라질에서는 세계 최고 높이 킬리만자로 워터 슬라이드로 3.0%, 14회 푸마사 폭포의 자이언트 폭포 스윙으로 3.1%를 기록하는 등, '최고의 1분' 3관왕을 차지하는 맹활약을 펼쳤다. (닐슨코리아 기준)

빠니보틀은 "이번 시즌은 끝까지 승자를 예측할 수 없을 만큼 정말 치열했다. 참가자 3명이 시즌을 거듭할수록 프로그램에 대한 이해도가 좋아진 것 같다. 이번에 제가 우승하면서 3명 모두 한 번씩 우승을 해서 좋은 그림이 나온 듯하다. 무엇보다 '지구마불3'를 챙겨봐주신 시청자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우승 비결로 "나라 운도 좋았고, 파트너들과의 엉뚱한 케미도 큰 도움이 됐다"며 정재형 차태현 신승호에게 고마움을 전하는 한편 "브라질에서 테마파크 보드판의 특별관 '크레이지 월드'는 나에겐 선물 같았다. 특히 처음 도전했던 마카오 번지점프와 브라질 자이언트 폭포 스윙이 기억에 남는다. 인생에서 손꼽을 정도로 무서웠지만, 동시에 정말 즐거운 경험이었다"고 했다.

빠니보틀은 "길거리에서 많은 분들께 "대리 만족시켜줘서 고맙다"는 말씀을 들으며, '지구마불'이 많은 분들에게 사랑받고 있구나 실감했다. 단순히 개인 여행이 아닌, 더 많은 분들의 마음에 닿을 수 있는 여행을 하도록 노력해야겠다는 다짐도 했다"면서 시청자들을 향해 "범람하는 여행 예능 속에서도 저희 여행을 지켜봐주셔서 항상 감사드린다. 더 재밌고 짜릿한 모습으로 인사드릴 수 있길 바란다"고 했다.

대한민국 최다 구독자를 보유한 여행 유튜버로서 방송에서도 활발하게 활동 중인 빠니보틀은 최근 MBC 예능 프로그램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4’(이하 ‘태계일주4’)를 통해 여자친구를 공개해 많은 축하를 받았다.

지난달 22일 방송에서 빠니보틀은 나시족 마을에서 마을의 가장 존경받는 장로인 동파를 만났다. 빠니보틀은 "언제쯤 결혼할 수 있겠냐"며 점을 봤는데 동파는 "이미 있구나? 여자친구?"라고 답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거 어떡하지?”라고 당황하던 빠니보틀은 제작진에게 “사실 방송에서 한번도 얘기한 적은 없는데 여자친구가 있다”고 털어놨다. 방송 직후 소스라치게 놀라는 기안84 이시언의 모습, 동공지진을 일으킨 자신의 모습이 담긴 방송 화면을 개인 소셜미디어에 공개하며 "그렇게 됐습니다"라고 털어놔 웃음을 안겼다.

비만치료제 위고비를 사용해 약 10kg을 감량하며 화제가 됐던 빠니보틀은 "위고비 맞기 전에 만났음"이라고 밝히는가 하면, 다른 유튜브를 통해 "봉사활동 하다가 여자친구를 만났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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