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BQ, 구로초 벽화 작업 나서… "교육 환경부터 바꾼다"

[차미경 기자]

BBQ그룹의 대학생 봉사단 ‘올리버스(Olive us)’ 3기가 최근 서울 구로구에 위치한 공립 구로초등학교를 방문해 내부 벽화 그리기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 사진제공=BBQ

(문화뉴스 차미경 기자) BBQ 그룹이 대학생 봉사단과 함께 공립 초등학교의 노후된 학습 환경 개선에 나섰다.

제너시스BBQ 그룹의 대학생 봉사단 '올리버스(Olive us)'가 서울 구로구 공립 구로초등학교에서 벽화 그리기 봉사활동을 진행하며, 노후한 학교 복도에 생기를 불어넣었다.

교육환경이 열악한 초등학교 공간을 대학생들이 자발적으로 개선하는 이 활동은, 단순한 미화 작업을 넘어 아이들의 일상 공간을 '희망의 캔버스'로 바꾸는 데 초점을 맞췄다.

BBQ에 따르면, 이번 봉사는 시설이 노후된 공립 초등학교의 실내 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목적으로 기획됐다.

특히 1950년 개교 이래 리모델링이 제한적으로 이뤄진 구로초등학교를 대상으로, 교육 현장을 직접 방문해 실질적인 개선 작업을 진행했다.

대학생 봉사단 올리버스 3기는 3개 층 복도 벽면에 각각 가로 2m, 세로 3m 규모로 벽화를 그리는 작업을 수행했다.

단원들은 층별로 타이포그래피 형식의 숫자 디자인을 중심에 배치하고, 밝은 색상의 도형과 귀여운 캐릭터로 주변을 채워넣으며 시각적으로 활기찬 공간을 연출했다.

복도 분위기에 어울리는 색감 선정부터 페인트 작업까지 모든 과정은 학생 안전과 동선을 고려해 진행됐으며, 시공은 주말과 수업 외 시간대에 맞춰 조율됐다.

BBQ 대학생 봉사단 '올리버스'는 황금올리브유의 'Olive'와 '우리'를 의미하는 'us'를 결합해 'BBQ와 함께 하나되어 사회에 사랑과 온정을 나누자'는 취지로 운영된다.

지난 4월 발대식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3기 활동이 시작됐으며, 벽화 봉사는 그중 핵심 프로그램 중 하나다.

이번 활동에 참여한 한 단원은 "아이들이 매일 마주하는 공간을 더 밝고 따뜻하게 바꿔줄 수 있다는 생각에 보람을 느꼈다"며 "우리의 작은 손길이 누군가의 하루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점에서 특별한 경험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사진제공=BBQ

BBQ 관계자는 "아이들에게 희망을 전하자는 취지로 이번 활동을 준비했고, 구슬땀을 흘린 올리버스 단원들에게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아이들이 더 좋은 환경에서 자랄 수 있도록 다양한 지역사회 공헌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BBQ는 앞으로도 올리버스를 중심으로 학교 환경 개선, 지역 커뮤니티와의 연계 봉사 등 실질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한편 BBQ는 FC바르셀로나의 15년 만의 방한 경기를 기념해 진행 중인 티켓 이벤트가 소비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는 가운데, "치킨 없이도 앱 설치만 하면 응모 가능"하다는 꿀팁을 전닳해 눈 길을 끌었다.

문화뉴스 / 차미경 기자 news@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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