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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역→코로나 다 이겨내고 114세 장수…미국 할머니 비결은 '이 음식'

머니투데이 양성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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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자 참고 이미지/사진=게티이미지뱅크

감자 참고 이미지/사진=게티이미지뱅크



114번째 생일을 맞은 미국 여성이 장수 비결로 '감자'를 꼽았다.

7일 미국 USA투데이, 피플 등에 따르면 미시간주에 사는 보니타 깁슨은 최근 114번째 생일을 맞으면서 이 지역 최고령자가 됐다. 현재 미국 최고령자 중 한 사람이고 기네스 세계기록에도 근접했다. 현재 기네스북에 등재된 세계 최고령자는 영국 115세 여성이다.

깁슨은 어릴 때부터 감자를 좋아했는데 감자 산업에 종사한 남편과 결혼한 이후엔 감자를 주식처럼 먹었다. 요즘도 감자를 즐겨 먹는다. 감자는 심장 건강 등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또 다른 장수 비결로 건강한 식습관, 금연과 금주, 긍정적인 마음가짐, 항상 웃는 얼굴 등을 언급했다.

깁슨은 1911년 7월4일 캔자스에서 태어났다. 어려서 스페인 독감을 겪었고 홍역, 백일해 등 전염병을 이겨냈다. 비교적 최근인 지난 2020년엔 코로나19에 걸렸다가 회복하며 이 전염병에서 가장 오래 생존한 사람 중 한 명이 됐다.

그는 고등학교 시절 연인이었던 케네스 깁슨과 대공황 시기에 결혼했는데 남편과 함께 한 70년의 결혼생활을 가장 의미 있는 시간으로 꼽았다. 그 비결에 대해서는 "고등학교 시절 연인 관점에서 남편을 보려고 노력했다"고 말했다.


깁슨은 99세까지 운전을 했고 100세가 돼서 처음으로 비행기를 타고 여행을 했다. 현재는 노인복지시설에서 지내면서 매일 88세 아들과 통화하고 독서 등을 즐긴다. 그에게는 손주 3명과 증손 6명, 현손 16명이 있다.

양성희 기자 yang@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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