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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볼턴 "미, 이 대통령 아직 잘 몰라…빨리 만나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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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1기 행정부의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었던 존 볼턴 전 보좌관을 JTBC가 인터뷰했습니다. 볼턴은 "미국은 이재명 대통령을 아직 잘 모른다"면서 한미 정상회담이 빠르면 빠를수록 좋다고 조언했습니다.

워싱턴에서 김형구 특파원입니다.

[기자]

존 볼턴 전 보좌관은 새로 취임한 이재명 대통령은 할 일이 많을 거라며 가능한 한 빨리 트럼프 대통령을 만나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먼저 '트럼프발 무역분쟁'을 해결하는 경제적 관점에서 한미 정상회담이 속히 이뤄져야 한다고 했습니다.


또 한미 양국이 북한 핵무기 프로그램 대응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선 이 대통령의 정확한 의중을 미국이 알아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존 볼턴/전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 미국 정부는 현재로선 이 대통령의 입장이 무엇인지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가능한 한 빨리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미 일각에서 제기된 주한미군 감축론에는 부정적인 뜻을 밝혔습니다.


[존 볼턴/전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 현 시점에서 주한미군을 감축하는 것은 미국의 실수가 될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런 방안을 검토하지 않기를 바랍니다.]

다만 주한미군의 전략적 유연성 확대 논의와 관련해선 '중국의 위협'을 이유로 "한국 안보 측면에서도 중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존 볼턴/전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 왜냐하면 동중국해나 남중국해에서 중국의 위협은 이 지역의 모든 자유 국가들에 실질적인 위협이 되기 때문입니다.]


트럼프 관세정책에 반대한다며 든 이유 역시 중국이었습니다.

[존 볼턴/전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 우리는 중국이라는 나쁜 행위자와 맞서야 하는 공통의 과제를 안고 있지만, 가까운 우방국들과 동시에 무역전쟁을 벌인다면 그렇게 할 수 없게 됩니다.]

트럼프에게 경질된 뒤 사이가 멀어진 볼턴은 트럼프가 결정한 이란 공습에 대해선 "공격이 잘 준비됐다"면서도 "후속 공격이 필요할 수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영상취재 조셉 리 영상편집 이화영]

김형구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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