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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선택은 그들 몫" 막판 압박술…위성락 실장 방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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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재무 "협상 진전 없으면, 8월부터 상호관세"


[앵커]

미국이 무역 협상에 진전이 없다면 8월부터 상호관세를 다시 부과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트럼프는 한국에 상호관세 25%를 매기겠다고 했죠. 미국이 합의를 압박하는 가운데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은 한·미 정상회담 일정 등을 논의하기 위해 워싱턴으로 향했습니다.

하혜빈 기자입니다.

[기자]

미국이 무역 협상을 하고 있는 국가들을 상대로 본격적인 압박에 나섰습니다.

협상을 이끌고 있는 스콧 베선트 재무부 장관은 CNN과의 인터뷰에서 그동안 유예해 온 상호관세를 언급했습니다.


협상에 진전이 없으면 상호관세를 다시 부과하겠다는 겁니다.

[스콧 베선트/미국 재무부 장관 :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의 교역 파트너 일부에게 '협상을 진전시키지 않으면 8월 1일에 다시 4월 2일 관세 수준으로 돌아갈 것'이라는 내용의 서한을 보낼 예정입니다.]

앞서 미국은 지난 4월 국가별 상호관세를 유예하기로 하면서 시한을 이달 8일까지로 못박았습니다.


이후 영국과 베트남을 제외한 대부분의 상대국과 합의에 이르지 못하자, 막판 압박술에 나선 것으로 보입니다.

[스콧 베선트/미국 재무부 장관 : 국가들이 협상에 속도를 내 합의할지, 기존 상호관세율로 돌아갈지는 그들의 선택입니다. 최대 압박을 가하는 전술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4일에도 각국에 서한을 보내 상호관세율을 일방 통보하는 등 강경한 태도를 유지해 왔습니다.


이런 가운데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은 오는 8일까지 사흘 일정으로 미국 워싱턴DC에 방문합니다.

관세 협상을 포함해 여러 현안들을 폭넓게 논의한다는 계획입니다.

[위성락/국가안보실장 : 통상과 안보 관련 여러 현안들이 협의되어 왔습니다. 제 차원에서의 관여를 좀 늘리고 있고 그런 차원에서 제가 방미를 하게 되었습니다.]

또 이재명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이 만날 수 있도록 한미 정상회담 일정도 조율할 예정입니다.

[영상편집 김동준]

하혜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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