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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막뉴스] 텍사스 '돌발 홍수'에 사망자 급증...트럼프 정부 '역풍' 위기

Y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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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십 명의 어린이가 잠을 자다 참변을 당한 야영장이 처참한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거센 물살이 집어삼켰던 숙소 내부에는 침구와 소지품이 어지럽게 널려 있습니다.

대규모 홍수가 휩쓸고 지나간 지 사흘째, 수색 작업이 확대되면서 사망자는 계속 늘어나고 있습니다.

정확한 실종자 수도 공개되지 않은 상황이어서 희생자는 더 늘어날 가능성이 큽니다.

[텍사스 주민 : 찾지 않기를 바라는 무언가를 찾고 있기 때문에 수색 작업은 끔찍한 일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가장 피해가 큰 커 카운티를 중대 재난지역으로 선포했습니다.


여전히 많은 사람이 실종된 상태에서 가족들이 상상할 수 없는 비극을 겪고 있다며 위로를 전했습니다.

지역 당국의 안이한 대응을 향한 비판도 거세지고 있습니다.

기상청이 전날 오후와 당일 새벽 모두 3차례에 걸쳐 홍수를 경고한 것으로 확인됐지만, 대피 명령은 내려지지 않았습니다.


일부 주민은 몇 시간이 지나서야 휴대전화로 경고 문자를 받았습니다.

[달튼 라이스 / 텍사스 커빌시 책임자 : (기상청의 경고가 왜 캠프에 전달되지 않았고, 왜 대피하지 않았습니까? 지금 대답해 주시겠습니까?) 좋은 질문입니다. 하지만 다시 한 번 말씀드리지만, 우리는 계속해서 (수색에) 집중해야 합니다.]

트럼프 행정부의 재난 대응 정책도 도마 위에 올랐습니다.


구조조정이라는 명분 아래 이미 해양대기청과 재난관리청에서 수천 명을 해고한 데 이어 대규모 예산 삭감까지 추진하고 있습니다.

[릭 스핀래드 / 전 미국 해양대기청장 : 해양대기청 연구를 완전히 폐지하겠다고 제안한 예산안을 보면, 아무런 개선도 없을 거라고 장담할 수 있습니다.]

많은 전문가는 현재의 재난 시스템으론 이번과 같은 극단적인 폭우 상황을 감당할 수 없다고 경고했습니다.

YTN 유투권입니다.

영상편집ㅣ양영운
자막뉴스ㅣ이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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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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