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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 돌아오긴 아깝네…'155km 강속구 돌아왔다' 고우석 1.1이닝 2K 무실점 호투

스포티비뉴스 김건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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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고우석이 디트로이트와 계약 후 네 번째 경기에서 호투를 펼쳤다.

디트로이트 타이거스 산하 톨레도 머드 헨즈 소속인 고우석은 7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콜럼버스 헌팅턴 파크에서 열린 2025 마이너리그 트리플A 콜럼버스 클리퍼스(클리블랜드 가디언스 산하)와 경기에 등판해 1.1이닝 1볼넷 2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를 펼쳤다.

지난 경기에서 부진으로 4.66까지 치솟았던 트리플A 평균자책점은 이날 무실점 호투로 4.09까지 낮췄다.

고우석은 팀에 0-2로 뒤진 3회 2사 1루에서 마운드에 올랐다. 초구에 86.6마일 슬라이더를 던져 1구 만에 첫 타자 혼켄시 노엘을 중견수 뜬공으로 처리하고 중견수 뜬공으로 처리했다.

4회에도 마운드에 오른 고우석은 첫 타자 피티 할핀과 다음 타자 코티 허프를 연속 삼진으로 처리했다. 두 탈삼진 모두 패스트볼이 결정구였다.

다음 타자 돔 누녜스와 경기에선 이날 경기에서 가장 빠른 시속 96.5마일 패스트볼을 던졌다. 그러나 볼 카운트 3-2에서 변화구 제구가 되지 않아 볼넷 출루를 허용했다.


실점으로 이어지진 않았다. 요르디스 발데스를 1구 만에 2루 땅볼로 돌려세우며 실점하지 않고 4회를 끝냈다.

고우석은 지난달 28일 톨레도 데뷔전에서 1이닝 2피안타 1실점을 기록했고, 30일 두 번째 등판에선 1이닝 1피안타 2탈신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톨레도 입단 후 세 번째 등판이었던 지난 3일 경기에선 2이닝 4피안타 1피홈런 3탈삼진 3실점으로 부진했다.



KBO 리그 통산 354경기에 등판해 368.1이닝을 던져 19승 26패 139세이브 6홀드 평균자책점 3.18을 기록한 고우석은 지난 시즌을 앞두고 구단의 허락을 받아 메이저리그에 도전장을 냈다.

더블A에서 개막을 맞이한 고우석은 샌디에이고가 루이스 아라메스를 영입하기 위한 트레이드 카드로 활용되면서 마이애미 말린스에서 새 출발했다.

마이애미 40인 로스터에 포함되어 기회를 얻는 듯했으나 트리플A에서 평균자책점 4.29, 피안타율 0.280으로 부진하면서 메이저리그 콜업을 위한 성적표를 만들어 내지 못했다. 40인 로스터에서 제외됐고, 더블A에서도 평균자책점 10.42로 부진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시 마이애미에서 기회를 받았다. 올 시즌 스프링캠프 초청 명단에 고우석을 넣은 것이다.

고우석은 지난달 마이애미에서 갑작스러운 방출 통보를 받았지만, KBO리그라는 안정적인 선택지를 뒤로 하고 디트로이트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으면서 여전히 메이저리그 꿈을 향한 도전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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