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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에 취약한 야외 작업현장…산업계, 안전관리 총력

연합뉴스TV 김준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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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무더위가 본격적으로 기승을 부리면서 야외 산업현장에서 일하는 근로자들의 작업 환경은 더 혹독해졌는데요.

기업들도 안전 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있습니다.

김준하 기자입니다.

[기자]

무더위로 인한 온열질환에 특히 취약한 곳, 바로 야외 작업현장입니다.


극심한 더위 속에서 일하다 온열질환 산업재해를 당한 노동자 수도 계속 증가하고 있는 상황.

올해는 장마가 예년보다 조기 종료되며 무더위가 한층 기승을 부려, 산업계도 비상이 걸렸습니다.

본격적인 무더위가 찾아오면서 철강, 조선 등 산업현장에서는 현장 직원들의 건강 보호와 안전사고 방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현대차 울산 공장은 이달 말부터 다음달 초 여름휴가 기간을 운영하면서 조업을 전면 중단하고, HD현대중공업은 10일부터 점심시간을 30분 연장합니다.

건설 현장은 더위에 더욱 민감한 만큼 대표와 임원들이 직접 현장을 챙기고 나섰습니다.

대우건설과 롯데건설은 각각 대표이사와 부회장이 현장을 점검하고 안전 유의를 당부했고 롯데건설과 한화건설 또한 휴식시간과 먹거리 지급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제철소 등 철강업계 역시 혹서기 온열질환 예방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근로자가 장시간 고온의 열에 노출되는 게 불가피한 환경으로, 건강 상태 수시 체크와 함께 이상 징후가 있을 시 즉시 작업을 제한한단 방침입니다.

전문가들은 업종별, 규모별로 실효적인 대책을 통해 피해를 최소화해야 한다고 조언합니다.

<정진우 / 서울과기대 안전공학과 교수> "땡볕 밑에서 작업하는 시간을 최소화해야죠. 근로시간을 좀 조절해서…중소기업에서는 안전대책이 제대로 취해지지 않거나 부실하게 이루어지고 있는 것이 또 부정할 수 없는 현실인 것 같아요."

본격적인 무더위의 시작, 산업현장에서도 더 철저하고 세밀한 대비가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연합뉴스TV 김준하입니다.

[영상편집 박성규]

[그래픽 강영진]

#폭염 #온열질환 #산업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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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하(jjun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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