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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양 놀러 오세요, 단 '이 사람들'은 제한합니다".. 북한 전문 여행사, 평양 관광객 모집

파이낸셜뉴스 김수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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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관광객이 촬영한 북한의 모습/사진=연합뉴스

독일 관광객이 촬영한 북한의 모습/사진=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북한 전문 여행사가 관광객을 모집하는 가운데 언론인과 여행 콘텐츠 제작자 등의 참가를 제한했다.

6일 중국에 본사를 둔 북한 관광 전문업체 '영파이어니어 투어스'(Young Pioneer Tours)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오는 10월 24일부터 11월 1일까지 7박 8일 일정으로 평양에 방문할 관광객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여행사의 관광객 모집은 10월 열리는 평양추계국제무역박람회(PITF)에 따른 것으로 여행사는 "북한이 공식적으로 관광을 허가하지 않은 상태지만 평양 국제상품전시회(PITF)에 참석할 관광 비자를 발급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 상품은 중국 베이징과 평양을 오가는 항공료를 포함해 3995유로(약 643만원)로 가격이 책정됐으며, 국제상품전시회 개·폐막식 참석과 함께 푸에블로호, 김일성 광장 등 관광지를 방문하는 일정으로 구성됐다.

다만 여행사는 전시회 측의 지침이라면서 언론인이나 여행 콘텐츠 제작자, 인플루언서는 이번 관광에 참여할 수 없다고 안내했다.

앞서 북한은 지난 2월 나선 경제특구에 대해 코로나 사태 이후 5년 만에 서방 단체관광객의 방문을 허용했으나 한 달도 채 지나지 않아 돌연 중단했다.


당시 단체 관광객에 포함된 일부 인플루언서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북한의 내부 사정이 담긴 후기를 올린 게 원인으로 지목되기도 했는데, 이러한 전례를 차단하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북한 #평양 #관광객 #북한전문여행사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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