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미국 남부 텍사스주를 갑작스럽게 강타한 폭우로 한 캠핑장 인근 강이 범람하며 수십 명이 사망했습니다.
인명 피해가 계속 늘어나는 가운데, 여름 캠프에 참가했던 어린이 20여 명은 여전히 실종 상태입니다.
강재은 기자입니다.
[기자]
캠핑장의 나무들이 뿌리째 뽑혔고, 잔해 사이로 강물에 휩쓸려 망가진 자동차와 보트도 보입니다.
미국 남부 텍사스주를 갑작스럽게 강타한 폭우로 한 캠핑장 인근 강이 범람하며 수십 명이 사망했습니다.
인명 피해가 계속 늘어나는 가운데, 여름 캠프에 참가했던 어린이 20여 명은 여전히 실종 상태입니다.
강재은 기자입니다.
[기자]
캠핑장의 나무들이 뿌리째 뽑혔고, 잔해 사이로 강물에 휩쓸려 망가진 자동차와 보트도 보입니다.
현지 시각 4일 열대성 폭풍 베리의 영향으로 미국 텍사스주에 폭우가 내리면서 중남부에 있던 과달루페 강이 범람했습니다.
급류는 이날 새벽 약 45분 만에 8m가 상승하며, 집과 차량을 쓸어갔고, 독립 기념일 연휴를 맞아 인파가 몰렸던 인근 캠핑장을 덮쳤습니다.
<스콧 윌든 / 홍수로 집이 파괴된 주민 (현지시간 5일)> "아내가 일어나서 밖을 내다보더니, 저 뒤에 강이 있다고 말했어요. 그래서 우리는 앞쪽으로 달려갔어요. 두 마리의 반려견과 열쇠들을 챙겼을 때는 이미 물이 불어나 오토바이 4대와 지프차, 대형 트럭을 덮쳤습니다."
강 언덕 캠핑장에서는 여자 어린이 750명이 유서 깊은 여름 캠프 '캠프 미스틱'에 참가 중이었는데, 이들 중 27명은 여전히 실종 상태입니다.
아이들에 대한 수색 작업이 계속 진행 중인 가운데, 사망자 수도 불어나고 있습니다.
기상 당국은 추가 폭우가 발생할 수 있다며 주민들에게 대피를 권고했고, 오스틴 등 중부 지역에도 홍수 주의보와 경보가 발령됐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번 홍수에 대해 "끔찍하다"고 말하며, 피해 복구를 위한 연방정부의 지원을 약속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현지시간 4일)> "홍수요? 매우 끔찍하죠. 충격적입니다. 아직 몇 명이 사망했는지 정확히 알 수는 없지만, 많은 젊은 사람들이 숨진 것 같네요."
기상 예보보다 훨씬 많은 양의 비가 내린 상황에서, 행정 당국의 늑장 경고와 안이한 대처가 피해를 더 키웠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커 카운티 당국은 주민들이 대피 경고를 어떤 방식으로 받았는지 묻는 말에 "경보 시스템이 없었다"고 인정했습니다.
연합뉴스 강재은입니다.
[영상편집 박상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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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재은(fairydust@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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