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아스널은 대권 도전을 위해 스쿼드를 강력하게 보강하고 있다.
아스널은 6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마르틴 수비멘디가 장기 계약을 맺고 우리와 함께하게 됐다"고 공식발표했다. 5년 계약으로 알려졌고 이적료는 6,500만 유로(약 1,045억 원)다.
토마스 파티, 조르지뉴가 연속해서 떠나 아스널은 중원 보강이 필요했다. 스페인 국가대표 수비멘디를 영입한 이유다. 수비멘디는 레알 소시에다드 성골 유스 미드필더로 2011년부터 유스에서 뛰었고 2019년 프로 무대에 데뷔했다. 2021-22시즌부터 재능에 꽃을 피우기 시작했다.
수비멘디는 4시즌 연속 리그 30경기 이상을 소화하며 라리가 최고의 수비형 미드필더로 발돋움했고 스페인 대표팀에서 뛰며 지난여름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우승을 이끌어 더 관심을 받았다. 전형적인 6번 역할을 소화하는 유형의 선수다. 수비멘디는 사비 알론소가 롤모델일 정도로 안정적인 수비력을 바탕으로 왕성한 활동량과 강인한 체력, 허슬 플레이, 지능적인 위치 선정 등이 장점이다.
수비멘디와 함께 케파 아리사발라가가 아스널 유니폼을 입었다. 브렌트포드의 크리스티안 뇌르고르도 곧 합류할 예정이다. 아스널은 최전방 보강도 노린다. 카이 하베르츠, 가브리엘 제수스가 있지만 오랜 기간 제 활약을 못해줘 아스널은 적극적으로 스트라이커 영입에 나서고 있다.
스포르팅 폭격기 빅토르 요케레스가 타깃이다.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7일 "요케레스는 아스널과 5년 계약을 맺을 것이다. 요케레스는 아스널만 원해 제안을 받아들였다. 클럽 간 협상이 진행 중이다"고 알렸다. 스포르팅에서 파괴적인 득점력을 과시한 요케레스가 온다면 아스널의 최전방 고민은 끝날 예정이다.
에베레치 에제까지 데려오려고 한다. 레안드로 트로사르 이탈 가능성이 있고 좌측 윙어 보강은 필수적이라 판단하는 상황이다. 크리스탈 팰리스 공격을 이끄는 에제 영입전에 뛰어들었는데 라이벌 토트넘 홋스퍼와 경쟁 중이다. 영국 '스카이 스포츠'는 "아스널은 에제 영입과 가까워졌다. 에제는 아스널 이적에 열려 있다. 에제는 아스널 출신이고 아스널 프로젝트에 매력을 느낀다"고 주장했다.
요케레스, 에제까지 합류한다면 아스널은 리버풀, 맨체스터 시티 등에 대항할 수 있는 최고의 스쿼드를 구축하게 된다. 미켈 아르테타 감독 부임 후 선두권 팀으로 발돋움은 했지만 오랜 기간 트로피가 없었다. 지난 시즌에도 무관에 그쳤는데 대권 도전을 할 수 있을 전망이다.
축구 매체 '트랜스퍼 라이브'는 2025-26시즌 아스널 예상 라인업을 내놓았다. 골키퍼는 다비드 라야였고 재계약을 맺은 마일스 루이스-스켈리, 가브리엘 마갈량이스를 시작으로 윌리엄 살리바, 율리엔 팀버가 수비진을 구성했다. 중원엔 데클란 라이스, 마르틴 수비멘디, 마르틴 외데고르가 위치했다. 공격진은 에제, 요케레스, 부카요 사카가 구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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