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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호관세 결과는?…재정적자 확대법 통과, 국채 입찰에 쏠리는 눈[이번주 美 증시는]

머니투데이 권성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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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증시가 강한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는 가운데 이번주 투자자들의 가장 큰 관심은 미국의 상호관세가 어떻게 결론날 것인지 하는 점이다.

미국 증시 주간 일정/그래픽=김지영

미국 증시 주간 일정/그래픽=김지영



지난주 미국 증시는 7월4일 독립기념일 휴장으로 거래일이 단축된 가운데 S&P500지수가 1.7%, 나스닥지수가 1.6% 오르며 사상최고가 행진을 이어갔다.

다우존스지수는 한 주간 2.3% 급등하며 2023년 12월에 기록한 사상최고가에 근접했다. 소형주 지수인 러셀2000지수는 지난주 3.5% 뛰어오르며 지난 2월 이후 처음으로 올들어 수익률이 플러스 전환했다.

그간 랠리에서 상대적으로 소외됐던 다우존스지수와 소형주가 초과 수익을 내기 시작하면서 상승 모멘텀이 기술업종과 대형주에서 증시 전반으로 확산되며 강세장이 구조적으로 더욱 탄탄해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하지만 S&P500지수의 올해 순이익 기준 주가수익비율(PER)이 23배를 넘어서며 시장에 거품이 끼기 시작했다는 경고가 일각에서 나오고 있는 상황에서 트럼프 행정부의 상호관세에 대한 입장이 시장의 기대보다 강경한 것으로 확인될 경우 충격이 있을 수도 있다.

이번주에는 상호관세 유예 종료 이후 트럼프 행정부의 입장 외에 주목되는 일정이 거의 없는 가운데 오는 8일부터 10일까지 사흘 연속 진행되는 국채 입찰에 관심이 쏠린다.


향후 10년간 미국의 재정적자를 3조4000억달러 늘릴 것으로 전망되는 '하나의 크고 아름다운 법안'이 지난 4일 상·하원을 모두 통과한 이후 첫 국채 입찰이기 때문이다. 이 법안은 감세를 비롯한 트럼프 대통령의 핵심 공약을 담고 있다.

이 세금 및 지출 법안은 소비자와 기업의 세금 부담을 줄여 경기를 부양할 것으로 기대되지만 대규모 감세로 재정적자를 크게 늘릴 것으로 우려돼 채권 투자자들이 어떤 반응을 보일 것인지가 주요 변수로 꼽힌다.

특히 장기물 국채일수록 향후 재정적자 증가에 따른 국채 공급 확대의 타격을 받을 수 있어 오는 10일로 예정된 30년물 국채 입찰의 결과에 눈길이 쏠린다. 이에 앞서 오는 8일에는 3년물, 9일에는 10년물 국채 입찰이 예정돼 있다.


혹시라도 장기채 국채 입찰에서 수요가 부진하다면 국채수익률이 급등하며 증시에까지 파장을 미칠 수 있다. 하지만 국채 입찰 수요가 견고하다면 투자자들은 세금 및 지출 법안의 경기 부양 효과에 초점을 맞추며 증시 강세가 이어질 수 있다.

이외에 오는 9일에는 지난달 열린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이 공개된다. 7월 금리 인하 기대는 지난 6월 비농업 부문의 취업자수가 14만7000명 늘어 전문가들의 전망치 11만명 증가를 크게 상회함에 따라 잦아든 상태다.

다만 투자자들은 미국 정부의 관세 인상에도 인플레이션이 크게 오르지 않고 있는 상황에서 지난 6월 FOMC에서 금리 인하 시기에 대한 논의가 있었는지 여부에 주목할 것으로 보인다.

권성희 기자 shkwo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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