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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텍사스 폭우 사망자 67명...실종자 수색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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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 텍사스 중부에 쏟아진 폭우로 인한 사망자가 67명으로 늘어났습니다.

실종자 수색 작업이 계속되고 있는데, 재난 경보 시스템이 허술했다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신윤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미국 남부에 있는 텍사스 주 내륙지역에 4시간 만에 300mm 폭우가 휩쓸고 간 모습은 처참했습니다.


강변을 따라 뿌리째 뽑힌 거대한 나무가 뒤엉켰고 떠내려온 집기들과 보트 등이 뒤집혀 있습니다.

독립기념일 연휴 새벽에 발생한 갑작스러운 폭우와 급류로 인한 사망자 수는 계속 늘고 있습니다.

주민 수십 명이 목숨을 잃었는데 특히 강가에서 열린 여름 캠프에 참가한 여학생들의 피해가 컸습니다.


[타이 배던 / 실종자 아버지 : 부디 저희 딸과 그녀의 친구들이 살아 있기를 바랍니다.]

물이 빠지고 연방 정부의 지원이 시작되며 실종자들을 찾기 위한 작업은 헬리콥터 등을 동원해 범위를 넓히며 본격화됐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 우리가 책임지겠습니다. 우리는 일 하고 있습니다. 텍사스 주지사와 협력하고 있습니다. 정말 끔찍한 일입니다.]


그러나 홍수와 대피 경보가 왜 더 일찍 내려지지 않았는지, 대피 조치가 제대로 이뤄졌는지에 대한 비판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펠리페 타피아 / 피해 지역 주민 :아무런 경고도 없었어요. 정말 딱 맞게 겨우 빠져나왔어요.]

미국 해양대기청의 대규모 인력 감축으로 인해 기상 예측과 대비 능력이 떨어졌다는 지적도 나왔습니다.

[릭 스핀래드 / 전 미국 해양대기청 국장 : 지금 많은 기상예보 사무소가 정원에 못 미치는 인력으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이는 결국 남은 직원들에게 더 큰 부담을 안기는 셈입니다.]

크리스티 놈 미 국토안보부 장관은 얼마나 많은 비가 내릴지 예측하기 어려웠다며, 트럼프 행정부가 경보 시스템 업그레이드를 우선 추진할 뜻을 밝혔다고 AP통신은 전했습니다.

YTN 신윤정입니다.

영상편집: 한경희

YTN 신윤정 (yjshin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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