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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명 퇴장당하고도… PSG, 뮌헨 잡고 4강

동아일보 김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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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프로축구 리그앙 파리 생제르맹(PSG)의 데지레 두에. 2025.07.05 애틀란타=AP 뉴시스

프랑스 프로축구 리그앙 파리 생제르맹(PSG)의 데지레 두에. 2025.07.05 애틀란타=AP 뉴시스


2024∼20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 사상 첫 우승을 차지했던 파리 생제르맹(PSG·프랑스)이 2명이 퇴장당한 상황에서도 바이에른 뮌헨(독일)을 꺾고 2025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 준결승에 진출했다.

다만 이강인(PSG)과 김민재(뮌헨)는 모두 벤치를 지키면서 국내 팬들이 기대했던 ‘코리안 더비’는 열리지 않았다.

PSG는 6일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메르세데스벤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8강에서 지난 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챔피언 뮌헨을 2-0으로 제압했다.

득점 없이 전반을 마친 PSG는 데지레 두에가 후반 33분 선제골을 넣으면서 1-0으로 앞서갔다. 그러나 4분 뒤 윌리안 파초가 뮌헨 공격수 레온 고레츠카의 쇄도를 막다가 발을 밟아 레드카드를 받아 수적 열세에 놓였다. 후반 추가시간 2분에는 루카스 에르난데스마저 볼 경합 과정에서 팔꿈치로 상대 선수 얼굴을 가격해 퇴장당했다.

그라운드에 9명만 남은 상황이었지만 PSG는 유럽 챔피언다웠다. 불리한 상황에서도 우스만 뎀벨레가 후반 추가시간 6분 상대 골망을 흔들면서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뮌헨은 이날 두 차례 PSG 골문을 열었지만 두 번 모두 오프사이드 판정이 나와 결국 득점 없이 경기를 마쳤다.

클럽월드컵 최다 우승 기록(5회)을 보유 중인 레알 마드리드(레알·스페인)도 같은 날 열린 도르트문트(독일)와의 8강전에서 선수 한 명이 퇴장당한 상태에서도 3-2로 승리하고 4강에 올랐다. 레알은 지난해 6월 2023∼2024 UEFA 챔피언스리그(UCL) 결승에서 도르트문트를 2-0으로 꺾은 데 이어 1년여 만에 ‘리턴매치’에서도 다시 승리했다. PSG와 레알은 10일 준결승전에서 맞대결한다.


또 다른 준결승전은 9일 열린다. 이번 대회 최대 이변을 일으켰던 알힐랄(사우디아라비아)의 바람을 잠재운 플루미넨시(브라질)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의 강호 첼시가 결승행을 다툰다.

김정훈 기자 hu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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