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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말? 메시와 비슷한 방식으로 진화 중" 前 코치의 주장…"중앙에서 뛰면 장점 더 드러날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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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주대은 기자 = 과거 라민 야말을 지도했던 코치가 리오넬 메시를 언급하면서, 야말이 포지션을 바꾼다면 더 크게 성장할 수 있을 거라고 바라봤다.

영국 '트리뷰나'는 6일(한국시간) "야말의 유소년 시절 코치는 그가 2025-26시즌부터 포지션 변경을 통해 큰 발전을 이룰 수 있을 것이라고 믿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트리뷰나'에 따르면 과거 야말을 지도했던 조르디 폰트는 "야말은 메시와 비슷한 방식으로 진화하고 있다. 그런 재능을 가진 선수는 경기에 더 많이 관여할 수록 더 결정적인 역할을 하게 된다"라고 밝혔다.

야말이 측면보다 중앙에서 뛰면 메시에 버금가는 선수로 성장할 수 있다는 내용이었다. 폰트는 "만약 야말이 중앙에서 더 많이 뛴다면 자신의 장점들을 더 잘 드러낼 기회를 얻게 될 것이다"라고 더했다.


야말은 바르셀로나 최고의 재능으로 꼽힌다. 2022-23시즌 1군 무대에 데뷔해 지난 시즌 잠재력이 폭발했다. 50경기 7골 10도움을 기록하며 스페인 최고의 윙어로 거듭났다. 이번 시즌에도 활약이 대단했다. 55경기 18골 25도움을 몰아쳤다.

바르셀로나의 기대는 엄청나다. 조만간 야말에게 에이스를 상징하는 10번 유니폼을 내밀 거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스페인 '스포르트'는 "야말은 겨우 17세지만 바르셀로나 1군에서 세 번째 시즌을 보내고 있다. 지금까지 모든 대회에서 중요한 역할을 했다. 바르셀로나는 그를 최고의 스타로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라며 "10번은 야말에게 넘어갈 것이다"라고 전했다.


스페인 '문도 데포르티보'는 "비록 안수 파티가 임대 형식으로 팀을 떠나지만, 바르셀로나는 더 이상 10번이 빈 상태를 유지하길 원하지 않는다"라며 "안수 파티도 10번을 주인 없이 두라는 요청을 하지 않았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바르셀로나 수뇌부는 야말이 10번 유니폼의 책임을 질 준비가 충분히 됐다는 데에 만장일치로 동의하고 있다"라며 "이 결정은 유니폼 판매 수익 증가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다"라고 이야기했다.

과거 바르셀로나에서 10번 유니폼을 입고 뛰었던 히바우두도 "야말은 이 번호를 받을 자격이 충분하다. 이 번호는 엄청난 책임을 요구하지만, 야말은 이걸 감당할 수 있을 만큼의 개성과 성숙함을 가지고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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