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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텍사스 홍수에 '재난 지역' 선포…사망자 67명

뉴시스 임철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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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포함 최소 67명 사망
[헌트=AP/뉴시스] 5일(현지 시간) 미국 텍사스주 헌트의 과달루페강 인근 캠프 미스틱에서 보안관실 소속 경관이 전날 발생한 홍수 이후 강가를 수색하던 중 잠시 멈춰 서 있다.

[헌트=AP/뉴시스] 5일(현지 시간) 미국 텍사스주 헌트의 과달루페강 인근 캠프 미스틱에서 보안관실 소속 경관이 전날 발생한 홍수 이후 강가를 수색하던 중 잠시 멈춰 서 있다.



[서울=뉴시스]임철휘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6일(현지 시간) 텍사스주 커 카운티를 주요 재난 지역으로 선포하고 연방 정부의 긴급 대응 자원을 즉각 투입하겠다고 밝혔다. 이 지역을 강타한 폭우와 홍수로 지금까지 확인된 사망자는 70명에 육박한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서 "용감한 1차 대응자들이 즉시 필요한 자원을 확보할 수 있도록 커 카운티에 대한 주요 재난 선언에 서명했다"며 "이 지역 주민들은 상상할 수 없는 비극을 겪고 있으며 많은 생명이 희생되고 여전히 실종자가 있다”고 전했다.

그는 "트럼프 행정부는 주 및 지역 지도자들과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며 "크리스티 노엄 국토안보부 장관이 어제 현장을 방문했고, 그레그 애벗 주지사도 위기 극복을 위해 열심히 일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하나님께서 희생자 가족들과 텍사스를 축복하시기를 기원한다"며 "우리 행정부는 계속해서 필요한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홍수는 지난 4일 텍사스 중부 산악지대인 힐 컨트리 지역에 폭우가 쏟아지며 시작됐다.

커 카운티를 지나 샌안토니오 방향으로 흐르는 과달루페강이 범람하면서 대규모 수해가 발생했다.


CNN에 따르면 지금까지 확인된 사망자는 최소 67명이다.

이 중 59명이 커 카운티에서 발생했다. 이 지역에서 숨진 이들 가운데 성인 38명, 어린이 21명이 포함됐다.

수색 작업이 계속되면서 사망자 수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희생자들 중에는 과달루페강 인근에서 캠핑을 하던 어린이들도 있었다.


당국은 "마지막 실종자가 발견될 때까지 수색을 멈추지 않겠다"고 밝혔다.

수색은 부러진 나무, 전복된 차량, 진흙과 잔해 등이 뒤엉킨 극도로 어려운 환경 속에서 진행되고 있다.

당국은 기독교 단체가 커 카운티에서 주최한 여름 캠프 캠프 미스틱 외에 실종자 수를 공식적으로 밝히지 않았으나, 현재까지 수습된 시신 상당수가 해당 캠프와 관련된 것으로 알려졌다.

☞공감언론 뉴시스 f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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