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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억 건물주’ 기안84 “모르는 사람 찾아와 돈 빌려달라고”

헤럴드경제 민성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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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기안84. [연합]

방송인 기안84. [연합]



[헤럴드경제=민성기 기자] 방송인 겸 웹툰작가 기안84가 예고 없이 사무실을 찾아오는 사람들로 인한 고충을 털어놨다.

최근 온라인 채널 ‘인생84’에선 ‘퇴사한 여직원의 하루’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영상에선 기안84가 퇴사해 현재는 자신의 꿈을 일궈가고 있는 일러스트레이터 작가 박송은 씨의 작업실을 찾아 함께 일하던 시절의 추억을 떠올리는 모습이 담겼다.

기안84는 열심히 작업을 하는 송은 씨의 옆에서 “자꾸 옛날 생각이 난다. 여행 한 번 다 같이 가자”고 제안했고 송은 씨는 “좋다”라고 화답했다.

기안84는 퇴사 후에도 꾸준히 작업을 이어오고 있는 박송은 작가의 작업물을 보며 감탄했다. 그는 “필력이 있다, 팔리는 그림을 안다”라며 박 작가를 칭찬했다. 박 작가는 불안감을 모티브로 만든 캐릭터 ‘소름이’를 소개했다. 그는 과거 미술 강사로 일하던 시절, 제자들에 대한 과도한 책임감으로 불안장애가 생겼고 현재도 약을 복용 중이라고 밝혔다.

박 작가는 기안84의 회사에서 일할 당시에도 강한 불안을 느꼈다고 털어놨다. 그는 “회사에 누가 찾아오면 ‘기안84 보러 왔다’고 하더라. ‘약속 잡고 오신 거냐’고 물으면 ‘그건 아니다’라고 했다. 그래서 초인종만 울리면 확 날카로워졌다”고 말했다.


그러자 기안84는 “우리 회사에 가끔 이상한 분들이 왔다. 나 만나겠다고 덩치 큰 아저씨도 오고, 돈 빌려달라는 사람, 술 마시고 오는 사람들도 있었다”고 회상했다. 이어 그는 “그때 직원이 너랑 지은 씨 둘밖에 없었는데, 그런 상황을 겪게 해서 미안했다”고 사과했다.

한편 기안84는 서울 송파구 석촌 인근에 시세 62억 원으로 추정되는 건물을 보유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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