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 대통령, 7일 유흥식 추기경과 접견…교황 만남 논의 전망

[이데일리 송주오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7일 유흥식 추기경을 대통령실에 접견한다. 이 자리에서 이 대통령은 유 추기경과 레오 14세 교황 접견 등에 대한 논의를 할 전망이다.

이재명 대통령이 5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뉴시스)

앞서 유 추기경은 지난 3일 서울 광진구 한국천주교주교회의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이재명 대통령께 ‘올해 중에 교황청을 방문해서 레오 14세 교황을 뵀으면 좋겠다’는 의견을 드렸다”면서 “대통령 측에서도 ‘가까운 시일 내 교황님을 찾고 싶다’는 뜻을 교황청에 전했다”고 말했다.

2021년 6월 프란치스코 교황에 의해 한국인 최초로 교황청 장관으로 임명된 유 추기경은 이듬해 5월 한국인 네 번째 추기경이 됐다. 프란치스코 교황 선종 후인 지난 5월 새 교황을 선출한 콘클라베(추기경단 비밀회의)에도 참석했으며, 지난달 29일 약 한 달 간의 휴가를 위해 한국을 찾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