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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덕 포항시장, 주한이탈리아 대사와 도시 간 교류 확대 방안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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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주한이탈리아 대사관, 실질적 도시 외교 교류 본격 논의
포항국제불빛축제 계기로 연이은 접촉, 자매·우호도시 협력 확대 기대
경북 포항시는 이강덕 시장이 지난 4일 에밀리아 가토(Emilia Gatto) 주한이탈리아대사를 만나 양국 도시 간 교류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만남은 주한이탈리아대사관의 공식 초청에 따라 대사관저에서 진행됐다.

이강덕(왼쪽) 포항시장은 지난 4일 주한이탈리아대사관저에서 에밀리아 가토(Emilia Gatto) 주한이탈리아대사를 만나 양국 도시 간 교류 확대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포항시 제공

이강덕(왼쪽) 포항시장은 지난 4일 주한이탈리아대사관저에서 에밀리아 가토(Emilia Gatto) 주한이탈리아대사를 만나 양국 도시 간 교류 확대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포항시 제공


에밀리아 대사는 지난 6월 20~22일까지 열린 ‘2025 포항국제불빛축제’에 직접 참석했다.

그는 이날 면담에서 포항 시민들의 열정적인 참여와 따뜻한 환대에 감사를 전하며, 이탈리아 주요 도시들을 직접 소개하는 등 자매·우호도시 간 교류 가능성을 구체적으로 제안했다.

에밀리아 대사는 “포항시의 미래 비전과 대사관이 추구하는 도시 외교 방향이 많은 점이 닮아 있다”며 “문화예술, 환경, 교육, 첨단기술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상호보완적 협력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지속가능하고 내실 있는 도시 외교를 위해서는 서두르기보다 신뢰를 바탕으로 한 꾸준하고 진정성 있는 교류로 이어져야 한다”는 도시 외교 철학도 강조했다.


포항시는 지난 4일 에밀리아 가토(Emilia Gatto) 주한이탈리아대사를 만나 양국 도시 간 교류 확대 방안을 논의한 가운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포항시는 지난 4일 에밀리아 가토(Emilia Gatto) 주한이탈리아대사를 만나 양국 도시 간 교류 확대 방안을 논의한 가운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이번 만남은 포항시의 국제협력 기반을 한층 확장할 수 있는 소중한 계기”라며 “포항은 철강 산업을 넘어 이차전지, 수소에너지, 바이오헬스, 해양관광 등 미래 신산업과 녹색 성장을 함께 추진하고 있다”고 포항을 소개했다.

또한 “이탈리아 도시들과 문화예술과 지속가능한 산업, 시민 교류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실질적인 협력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앞서 에밀리아 대사는 포항국제불빛축제 기간 동안 각종 공식 행사에 직접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특히 비가 내리는 가운데에도 전 구간 퍼레이드를 시민들과 함께하며 외교적 친밀감을 높였고, 환영 만찬에서는 유창한 한국어 인사로 환호를 받는 등 외교 관계 증진에 기여했다는 평가다.

포항시 관계자는 “이탈리아 대사와의 잇따른 만남은 장기적이고 전략적인 도시 간 외교로 발전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줬다”며 “향후 문화예술, 산업, 시민 교류 등 다방면에서 실질적인 협력 성과를 도출할 수 있도록 구체적인 협의에 착수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포항=이영균 기자 lyg0203@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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