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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지, 문원 논란에 입 열까…빽가와 라디오 생방 출연

헤럴드경제 민성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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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지 인스타그램]

[신지 인스타그램]



[헤럴드경제=민성기 기자] 그룹 코요태 신지(44·이지선)가 예비 신랑 문원(37·박상문)의 논란 이후 처음으로 생방송에 나선다.

신지는 9일 생방송 하는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 소신발언 코너에 빽가와 함께 출연한다. 청취자 사연에 대해 DJ 박명수와 출연자들이 각자 소신을 밝히는 코너다.

빽가와 이현이가 주로 출연했지만, 이번에는 신지가 나서서 소신 발언을 할 것으로 보인다. 방송에서 예비 신랑 문원에 대해 언급할지도 눈길을 끈다.

문원은 신지가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한 코요태 멤버들과 상견례 영상에서 발언 이후 논란에 휩싸였다.

신지는 지난 2일 자신의 유튜브를 통해 약혼자 문원과 코요태 멤버들의 상견례 영상을 공개했다.

이 자리에서 문원은 돌싱임을 밝히며 “사랑스러운 딸이 한 명 있다”고 고백했다.


이후 문원의 발언 및 태도에 대한 지적이 쏟아졌다. 그가 “지선(신지 본명)이가 이렇게 유명한 사람인 줄 몰랐다”라고 말하는가 하면, 이날 처음 만난 김종민에게 ‘나잇살’을 언급하고, 전 부인을 지극히 높여 불렀다는 점에서 비판이 일었다.

온라인상에는 문원의 과거를 두고 ”학창 시절 및 군 복무 시절 후임들을 괴롭혔다“, ”전 아내와 혼전임신했으며 양다리 의혹이 있다“, ”이름을 세 번이나 개명했다“, ”부동산 사업 사기“ 등 여러 의혹들이 터져나왔다.

논란이 커지자 문원은 지난 3일 자신이 인스타그램에 입장문을 올리고 자격증 없이 부동산 영업 일을 한 것과 전 부인과 혼전임신으로 결혼한 것은 맞지만 이외의 의혹에 대해선 부인했다. 그러면서 “부디 확인되지 않은 추측성 발언과 허위사실 유포는 삼가시길 간곡히 부탁드린다”라고 호소했다.


신지는 최근 7살 연하 가수 문원과 내년 상반기 결혼한다는 소식을 알린 바 있다. 소속사에 따르면 두 사람은 신지가 라디오 ‘싱글벙글쇼’ DJ로 활동하던 당시 문원이 게스트로 출연해 인연을 맺게 됐고 연인으로 발전했다. 신지와 문원은 최근 웨딩 촬영을 마쳤다. 지난달 26일 듀엣곡 ‘샬라카둘라’도 발매했다.

신지는 1998년 12월 코요태로 데뷔해 현재까지 활동 중이다. 그간 코요태는 ‘순정’, ‘실연’, ‘파란’, ‘비몽’. ‘비상’, ‘디스코왕’, ‘불꽃’, ‘빙고’ 등 수 많은 히트곡을 발매하며 명실상부 국민 그룹으로 큰 사랑을 받아왔다.

문원은 2012년 ‘나랑 살자’로 데뷔했다. ‘헤어져야 하니까’, ‘너를 위해’, ‘잠시 쉬어가기를’, ‘그대만 보고’ 등을 발표했다. 지난 2013년에는 JTBC 예능 ‘히든싱어’ 윤민수 편에 출연해 4위를 기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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