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6일 데뷔 KSPO DOME서 첫 단독 콘서트 '라이징 라우드' 개최
"아마도 이 콘서트는 인생에 영원히 기억될 순간이지 않을까 싶어요."
그룹 라이즈(RIIZE)가 데뷔 첫 콘서트의 포문을 성공적으로 열었다. 더 높은 곳을 향해 성장하겠다는 포부를 담은 라이즈의 첫 콘서트 투어 여정은 이제 시작이다.
라이즈는 6일 오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KSPO DOME(구 체조경기장)에서 첫 단독 콘서트 '라이징 라우드(RIIZING LOUD)' 3일 차 공연을 개최했다.
라이즈는 6일 오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KSPO DOME(구 체조경기장)에서 첫 단독 콘서트 '라이징 라우드(RIIZING LOUD)' 3일 차 공연을 개최했다. SM엔터테인먼트 제공 |
"아마도 이 콘서트는 인생에 영원히 기억될 순간이지 않을까 싶어요."
그룹 라이즈(RIIZE)가 데뷔 첫 콘서트의 포문을 성공적으로 열었다. 더 높은 곳을 향해 성장하겠다는 포부를 담은 라이즈의 첫 콘서트 투어 여정은 이제 시작이다.
라이즈는 6일 오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KSPO DOME(구 체조경기장)에서 첫 단독 콘서트 '라이징 라우드(RIIZING LOUD)' 3일 차 공연을 개최했다.
지난 4일부터 이날까지 사흘에 걸쳐 열린 '라이징 라우드'는 지난 2023년 데뷔한 라이즈가 데뷔 2년여 만에 처음으로 개최하는 단독 콘서트이자 첫 콘서트 투어 '라이징 라우드'의 포문을 여는 공연으로 국내외 팬들의 뜨거운 기대를 모았다.
티켓 오픈 당시 팬클럽 선예매만으로 추가 개방된 시야제한석까지 전석 매진을 기록한 라이즈는 3일 공연으로 총 3만1,000여 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5세대 대표 보이그룹다운 티켓 파워를 보여줬다.
"벌써 마지막 날, 후회 없는 무대 만들겠다"... 각오 다진 라이즈
라이즈는 6일 오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KSPO DOME(구 체조경기장)에서 첫 단독 콘서트 '라이징 라우드(RIIZING LOUD)' 3일 차 공연을 개최했다. SM엔터테인먼트 제공 |
이번 공연은 더 놓은 곳을 향해 성장하기 위한 새로운 여정을 떠나는 라이즈의 포부를 담았다. 그리스 고전 '오디세이아'의 서사를 자신들만의 음악을 통해 재해석한 라이즈는 여섯 멤버가 한 팀으로서 같이 그려가는 여정의 내러티브를 5개 섹션으로 구성해 몰입감을 더했다.
이날 '잉걸'로 강렬한 공연의 시작을 알린 라이즈는 '사이렌' '오디세이' '콤보'로 화려한 오프닝 무대를 이어갔다. 쉴 틈 없이 이어진 무대 이후 돌출 무대에 선 라이즈 멤버들은 첫 단독 콘서트 마지막 날을 맞은 소감을 밝혔다.
성찬은 "벌써 서울 콘서트 마지막 날이 왔다. 오늘 콘서트 많이 기다리셨냐. 기다린 마음, 저희를 보러 와주신 마음 위해 무대에서 다 쏟아낼 테니 함께 즐겨달라. 함께 즐거울 시간 만들자"라고 말했다.
쇼타로는 "벌써 서울 공연 3일째가 됐는데 어떻나. 저는 왠지 마지막 날이라 그런지 되게 긴장이 되는 것 같다. 그런데 오프닝부터 많은 함성 소리가 들려서 너무 신났다. 이제 시작이고 끝까지 달려갈 테니 더 큰 소리 질러달라"라고 말해 팬들의 뜨거운 함성을 자아냈다.
이어 은석은 "그저께와 어제의 떼창과 함성이 너무 좋았다. 오늘도 어제보다 더 잘할 수 있겠나. 오늘이 마지막 콘서트인 만큼 신나게 놀아보자"라고 말했고, 원빈은 "저도 오늘 마지막 공연이라 더 잘하고 싶어서 진짜 뒤에서 긴장을 많이 했다. 그런데 더 잘하려고 하니까 몸에 힘이 너무 많이 들어가더라. 오늘 진짜 집중해서 센스 있게 잘해보겠다. 오늘이 마지막인 만큼 더 섹시하고 더 귀엽고 더 멋있게 할 테니까 많이 기대해 달라"라고 각오를 다졌다.
또 소희는 "오늘 마지막 날이다. 어떻게 해야 하나. 있는 힘없는 힘 다 쏟아부어야 하지 않겠나. 저희 라이즈도 체력이 바닥나서 기절할 때까지 무대를 할 테니 여러분들도 같이 신나게 놀아달라. 그거면 된다. 오늘 완벽한 무대, 후회 없는 무대 만들고 갈 테니 끝까지 즐겨달라"라고 외쳤다.
마지막으로 앤톤은 "오늘이 마지막 날이다. 이제 감을 좀 잡은 것 같다. 저도 오늘 마지막 날이라 그런지 제일 많이 긴장한 것 같은데 오늘 공연하면서 있는 힘없는 힘 다 쏟아부어서 최선을 다할 테니 끝까지 함께 즐겨달라"며 이어질 공연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떼창으로 KSPO DOME 채운 브리즈...
라이즈는 6일 오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KSPO DOME(구 체조경기장)에서 첫 단독 콘서트 '라이징 라우드(RIIZING LOUD)' 3일 차 공연을 개최했다. SM엔터테인먼트 제공 |
오프닝 이후 '메모리즈' '비 마이 넥스트(한국어 버전)' '럭키(한국어 버전)' '패시지' '미드나잇 미라지' '허그' '러브 119' '9 데이즈' '쇼 미 러브' '어니스틀리' '토크 섹시' '임파시블' '몬스터' '백 배드 백' '겟 어 기타' '붐 붐 베이스' '플라이 업' '어나더 라이프'까지 라이즈의 정체성을 담은 무대들이 쉴 틈 없이 이어졌다.
첫 단독 콘서트인 만큼 신난 모습으로 무대를 누빈 라이즈 멤버들의 모습에 팬들의 열기도 뜨거워졌다. "오늘 저희와 여러분의 목소리로 이 공연장을 가득 채우고 싶다. 같이 따라 불러달라"는 라이즈 멤버들의 당부대로 브리즈는 우렁찬 떼창으로 KSPO DOME을 가득 채웠다.
아쉬움 가득한 본 공연 이후, '모든 하루의 끝'으로 다시 한 번 무대에 오른 라이즈는 '원 키스' '인사이드 마이 러브'로 앙코르 무대를 꾸몄다.
성찬은 "벌써 마지막이 왔다. 끝내려니까 너무 아쉽다"라며 "저희 이번 3일간 서울에서 공연을 하면서 너무너무 행복했다. 감사하다. 진짜 믿기지가 않는게, 3일 동안 이렇게 넓은 공연장에 한 좌석도 빠짐없이 브리즈로 꽉 채워져 있다는 것이 믿기지가 않는다. 올해 초에 정규 앨범을 준비하면서 이 날을 정말 너무 기다렸다. 진짜 오랫동안 기다려왔던 것 같다"라는 소감을 전하며 울컥했다.
이어 성찬은 "3일 동안 여러분들과 만나게 돼서 너무 기뻤다. 저희가 이제 여정의 시작이니까 앞으로 세계를 돌아다니면서 또 많은 무대들을 할텐데 계속해서 여러분들에게 힘을 줄 수 있고, 여러분들과 함께 성장해 나아가는 라이즈가 될 수 있었으면 좋겠다. 앞으로 오래 오래 보자. 저도 영원히 브리즈만 바라보고 살겠다"라고 말했다.
쇼타로는 "콘서트를 많이 기다려 온 만큼 콘서트가 이렇게나 아름답고 행복한 것이었구나라는 것을 또 다시 깨달았던 것 같다. 브리즈와 함께 이렇게 큰 공연장에 함께 있다는 것이 아직도 믿기지가 않는다. 브리즈의 모습이 너무 예쁘고, 이렇게 저희를 위해서 많은 분들이 와주셔서 너무 감사하다"라며 "1년 후에도, 2년 후에도, 몇십 년 후에도 라이즈가 브리즈와 함께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앞으로도 계속해서 응원해주셨으면 좋겠다. 앞으로 더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라고 전했다.
은석은 "시간이 참 빠르다. 첫 콘서트 시작하기 전까지만 해도 '어떻게 하지 너무 떨린다'라고 했는데, 벌써 엔딩 멘트를 하는 모습을 보니 '시간이 참 빠르다' 싶다. 즐거운 시간은 빨리 간다고 하지 않나. 브리브와 함께 한 시간이 즐거워서 빨리 지나갔던 것 같다. 첫 콘서트가 많이 기억에 남는다고 하시던데, 아마 이 콘서트는 인생에 영원히 기억될 순간이지 않을까 싶다. 오늘 와주셔서 너무 감사하다. 저희는 투어를 잘 다녀오겠다"라고 말했다.
원빈은 "이번 콘서트에서도 정말 많이 배웠던 것 같다. 항상 무대를 하면서 많이 배우고, 멤버들과도 더 돈독해지는 것도 있는 것 같다. 브리즈와도 더 가까워지는 것도 있고 너무 좋은 것 같다. 이렇게 오프닝부터 지금까지 쭉 보고 있으면 진짜 너무 행복한데, 앞으로 저희가 얼마나 더 행복하게 해드릴 수 있을까. 진짜 앞으로도 엄청 브리즈에게 보답을 많이 할테니 브리즈는 따라만 와달라. 저희가 보여드리겠다. 솔직히 말하면 저는 첫째날부터 눈물을 많이 참았다. 그런데 이번에 첫 콘서트이니까 이제 시작이니까 기쁘게 끝내고 싶어서 (눈물을) 참고 있다. 이번엔 울지 않겠다. 오늘 너무 기뻐서 기분 좋게 집에 갈 것 같다. 또 오겠다"라고 씩씩한 인사를 건넸다.
끝으로 소희는 "진짜 마지막 날이 왔다. 너무너무 즐겁고 행복했다. 너무 소중한 시간이었다. 저는 이 날이 영원했으면 좋겠다. 저희 더 성장한 라이즈로 다시 찾아오겠다. 사랑한다"라고 말했고, 앤톤은 "은석이 형의 말과 비슷하지만 뭔가 준비한 만큼 그 시간이 빨리 지나가지 않나. 공연 준비, 사실 3일 공연 한 것도 쉽지 않았지만 정말 소중한 경험이자 추억으로 남을 것 같다. 브리즈는 저의 목표이기 때문에 앞으로도 계속 성장하도록 노력하겠다. 계속 함께 같이 가 보자"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공연을 끝으로 서울 공연을 마무리한 라이즈는 이후 효고 홍콩 사이타마 히로시마 쿠알라룸푸르 후쿠오카 타이베이 도쿄 방콕 자카르타 마닐라 싱가포르 마카오 등 전 세계 14개 지역을 순회하며 투어의 열기를 이어간다.
홍혜민 기자 hhm@hankookilbo.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