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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동성부부에 공공임대주택·정부 보조 주택 신청 허용

이데일리 송주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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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송주오 기자] 홍콩 당국이 동성 커플에 공공임대주택과 정부 보조 주택 신청을 허용키로 했다.

2015년 홍콩 시내에 LGBTQ를 상징하는 무지개 깃발이 걸려있다. (사진=AFP)

2015년 홍콩 시내에 LGBTQ를 상징하는 무지개 깃발이 걸려있다. (사진=AFP)


6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홍콩 당국은 동성부부가 공공임대주택 신청서를 접수하면 보통 가족 신청에 적용되는 절차에 따라 처리하기로 했다. 또 정부 보조 아파트 신청도 동일하게 처리한다는 방침이다.

앞서 지난해 11월 홍콩 종심법원은 동성 커플의 주거권·상속권 평등에 관한 세 건의 ‘기념비적 판결’을 확정한 바 있다.

홍콩은 1991년 동성 간 성관계를 비범죄화했다. 하지만 결혼은 남성과 여성 간 결합이라는 규정 때문에 법적으로 인정받지 못했다.

SCMP는 홍콩 당국이 법원 결정에 따라 동성 커플을 인정하는 방향으로 공공임대주택 신청 양식 등을 수정하면서도 이를 공개적으로 발표하지는 않았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홍콩 일각에선 이런 ‘신중한’ 기조에 아쉬움을 드러내는 목소리도 있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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