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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운전면허 갱신 대상 490만명 역대 최다

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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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새 5배… 고령운전자 는 탓
“연말 몰리면 4시간 이상 대기”
올해 운전면허증 갱신 대상자가 약 490만명으로 최근 15년 내 최다 수준을 기록했다. 경찰은 연말 갱신 대상자가 몰려 극심한 혼잡이 예상된다며 갱신을 서둘러야 한다고 조언했다.

6일 경찰청에 따르면 올해 운전면허증 갱신 대상자는 487만1960명으로 2021년(87만2803명)에 비해 5배 넘게 증가했다. 지난해(389만5893명)와 비교해도 100만명이 늘었다. 운전면허 갱신주기는 10년이지만 고령층의 경우 65세 이상은 5년, 75세 이상은 3년마다 갱신해야 한다. 인구 고령화로 65세 이상 운전자가 증가하면서 갱신 대상이 점차 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전체 운전면허 소지자 중 65세 이상 비중은 2021년 11.9%에서 2024년 14.9%로 늘었다.

인천 남동구 도로교통공단 인천운전면허시험장에서 한 어르신이 고령운전자 교통안전교육을 받기 전 운전면허증을 확인하고 있다. 연합뉴스

인천 남동구 도로교통공단 인천운전면허시험장에서 한 어르신이 고령운전자 교통안전교육을 받기 전 운전면허증을 확인하고 있다. 연합뉴스


경찰청은 연말까지 운전면허 갱신을 미룰 경우 대기시간이 다소 길 수 있다고 안내했다. 올해 상반기까지 갱신을 완료한 대상은 181만9829명으로 전체의 37.4%에 불과했다. 305만2131명이 하반기에 갱신을 마쳐야 하는데 연말 극심한 혼잡이 예상되는 상황이다.

지난해 12월에도 막바지 갱신을 위해 많은 갱신 대상자가 운전면허 시험장으로 몰리면서 매시간 평균 2000명이 대기하는 사태가 벌어졌다. 면허증 발급까지 시간은 4시간이 걸렸는데 올해는 대상자가 전년보다 증가해 대기시간이 더 길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갱신기간을 넘기면 과태료가 부과되고 금융권에서 시행 중인 운전면허 진위확인 서비스를 활용할 수 없는 불편이 발생할 수 있다.

안승진 기자 prodo@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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