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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국방, '재고 충분' 보고 무시하고 우크라 무기 지원 중단

파이낸셜뉴스 홍채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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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트 헤그세스 미국 국방장관.연합뉴스

피트 헤그세스 미국 국방장관.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미국이 우크라이나에 대한 무기 지원을 중단한 것은 피트 헤그세스 국방장관의 독단적인 결정이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미국 NBC는 5일(현지시간) 미국 정부와 의회 소식통을 인용해 "국방부가 무기 비축량이 부족할 수 있다는 우려를 들어 무기 지원 중단 결정을 내렸지만, 이는 사실과 다르다"라고 보도했다. 정부 관계자에 따르면 현재 미군은 보유한 일부 정밀 유도 무기 비축량이 다소 줄어들었지만, 그 숫자가 아직 임계 수위 이하로 떨어지지 않았다. 미군의 최고위급 자문기구인 합동참모본부도 "우크라이나에 무기를 계속 지원해도 미군의 대비 태세 유지를 위한 최소한의 기준을 지킬 수 있다"고 결론 내린 것으로 밝혀졌다.

미국 의회 관계자 3명과 전직 정부 관계자 1명은 NBC를 통해 우크라이나 무기 공급 중단 결정이 헤그세스의 일방적인 지시였다고 주장했다.

앞서 헤그세스는 지난 2월과 5월에도 우크라이나에 대한 무기 지원을 중단한 바 있다. 당시 헤그세스는 의회나 행정부 내부 협의 없이 일방적으로 지원을 중단했다가 정치권의 반발에 결정을 번복했다.

이를 두고 애덤 스미스 하원 군사위원회 간사(민주당·워싱턴주)는 "국방부가 군사 대비 태세를 이유로 내세운 것은 진실성이 없다"며 "진짜 목적은 우크라이나에 대한 지원을 중단하려는 것"이라고 꼬집었다.

whywani@fnnews.com 홍채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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