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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목·자사고' 새내기 줄어드는 SKY

매일경제 권한울 기자(hanfence@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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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고려대·연세대(SKY) 올해 신입생 가운데 특수목적고, 자율형 사립고, 영재학교 출신이 최근 5년 사이 가장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의과대학 정원이 전년 대비 1500여 명 늘어나면서 최상위권 학생이 대거 의대에 진학한 영향이 큰 것으로 분석됐다. 이과생이 문과에 교차 지원하거나 무전공 선발 전형이 확대된 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6일 종로학원에 따르면 대학알리미에 공시된 '2025학년도 대학별 신입생 출신 고등학교' 자료를 분석한 결과 올해 SKY 대학에 입학한 특목고·자사고·영재학교 출신 학생은 총 3485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2021학년도 이후 가장 낮은 수치다. 특목고는 외국어고·과학고·국제고를 통칭하며, 자사고에는 용인 외대부고, 하나고, 상산고 등이 속한다.

대학별로는 서울대가 1372명으로 가장 많았고 고려대 1124명, 연세대 989명 순이었다.

최근 5년간 이들 학교 출신의 SKY 입학생 수는 2021학년도 3768명을 기록한 이후 매년 조금씩 줄어 2023학년도에 3635명을 기록했다가 2024학년도에 3748명으로 잠깐 반등했다. 올해는 특목고·자사고·영재학교 출신 신입생이 지난해보다 263명(7.0%) 줄었는데, 특히 자사고 출신 신입생 수가 전년 대비 210명(11.4%)이나 적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대학별로 보면 서울대는 지난해보다 18명 줄어든 1372명이었고(1.3% 감소), 고려대는 1232명에서 1124명으로 108명(8.8% 감소) 줄었다. 연세대의 감소 폭이 가장 컸다. 1126명에서 989명으로 137명(12.2%) 감소했다. 종로학원은 "SKY 신입생 중 특목고·자사고 출신 비율이 줄어든 것은 의대 정원 증원에 따라 이들이 의대에 지원했을 가능성과 이과생의 문과 교차 지원, 무전공 선발 전형 등이 작용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권한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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