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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병 특검, 구명 로비 의혹 ‘멋쟁해병’ 참여자들 대상 사실관계 확인

조선일보 이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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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직 해병 사건 수사 외압 의혹’을 수사하는 이명현 특검팀은 ‘구명 로비’ 의혹이 제기된 인물 등을 상대로 사실관계 확인 등에 나선 것으로 6일 전해졌다.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 /박성원 기자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 /박성원 기자


본지 취재를 종합하면, 특검팀은 지난 5일 서울 모처에서 구명 로비 의혹에 연루된 단체 채팅방(일명 ‘멋쟁해병’)의 참여자였던 대통령경호처 출신 송모씨와 경찰 최모씨 등을 만나 이 의혹에 대해 물었다고 한다. 또 특검팀은 이들과 소환 조사 일정 등을 조율한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이날 만남은 정식 소환 조사가 아니라 면담 형식으로 진행된 것으로 알려졌다.

‘멋쟁해병’ 대화방에선 송씨, 최씨, 이종호 전 블랙펄인베스트먼트 대표 등 해병대 출신 5명이 활동했다. 그 중 이 전 대표는 과거 친분이 있던 김건희 여사에게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의 구명 로비를 했다는 의혹이 제기돼 있다. 임 전 사단장은 2023년 7월 경북 예천군 실종자 수색에 투입됐다가 급류에 휩쓸려 숨진 고(故) 채수근 상병이 소속됐던 부대장이다. 실종자 수색 당시 수중 수색 등 지시를 내려 채 상병 사망의 원인을 제공한 혐의(업무상 과실치사 등)를 받고 있다.

이런 가운데 특검팀은 오는 7일 김계환 전 해병대 사령관을 소환 조사할 예정이다. 앞서 특검팀은 지난 2일 임 전 사단장을 소환 조사했다.

[이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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