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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당권경쟁 가열…정청래·박찬대 호남 돌며 표심잡기 주력

연합뉴스 김정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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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마다 "李정부 성공 위해" 지지 호소…'호남맹주' 박지원, 양쪽 행사 참석
주말 지역 당심잡기 나선 정청래·박찬대 의원[연합뉴스 자료사진]

주말 지역 당심잡기 나선 정청래·박찬대 의원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김정진 안정훈 기자 = 더불어민주당 당권 주자인 정청래·박찬대 의원은 6일 권리당원 약 35%가 모여 있는 최대 승부처인 호남 지역에 머물며 표심잡기에 힘을 쏟았다.

정 의원은 이날 전남 장성군에서 여성위원회 워크숍, 핵심당원 간담회에 참석한 뒤 광주에서 저서 '국민이 지키는 나라' 출간 기념 북 콘서트를 열었다.

그는 북 콘서트에서 이재명 대통령 당선의 공을 호남 지지자들에게 돌리며 "내란 종식, 개혁입법 성공,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위해서 대선 때처럼 한마음 한뜻으로 힘을 모아달라"고 말했다.

또 5·18 광주 민주화운동을 배경으로 한 한강 작가 소설 '소년이 온다' 속 문장을 언급하며 "5·18 광주 영령들이 아니었다면 아마 오늘의 우리가 없었을지 모른다"고 감사를 전했다.

그러면서 "호남 여러분의 믿음·소망을 챙기겠다. 챙길 수 있는 위치에 갈 수 있도록 알아서 해주셨으면 좋겠다"고 지지를 당부했다.

박 의원은 전북, 전남 나주에 이어 여수에서 토크 콘서트를 열어 당원들과 직접 소통에 나섰다.


박 의원은 "'당정대(당·정부·대통령실) 원팀'을 만들어 이재명 정부 성공을 위해 자기 정치 하지 않고 팀워크를 중시하며 구성원 모두의 장점을 살려 함께 성과를 내고 국민을 통합할 수 있는 사람이 당 대표가 돼야 한다. 박찬대가 좀 더 잘할 수 있지 않겠나"라고 한표를 호소했다.

이어 차기 당 대표의 임무로 정권 재창출을 꼽으며 "임기 1년짜리 당 대표이지만 그 역할을 소명으로 생각하고 성공시키겠다"고 공언했다.

박 의원은 "국민주권정부의 성공을 함께해 나가는 집권 여당의 당 대표로 뽑아달라"고 말했다.


호남의 '맹주'로 불리는 박지원 의원(전남 해남군완도군진도군)은 이날 두 후보가 주최한 행사에 모두 참석해 응원을 보냈다.

정 의원 북 콘서트에서는 "정청래 법사위원장이 안 계셨다면 내란 우두머리 윤석열을 파면할 수 있었을까. 저는 아니라고 생각한다"며 "리더십이 명확한 정 법사위원장이 우리 당을 맡아야 한다고 생각하느냐"고 청중들에게 물었다.

박 의원 토크 콘서트에서는 "박찬대 (전) 원내대표는 메시지가 박지원보다 훨씬 훌륭하다. 당 대표가 되면 국민 설득하는데 완전 '짱'일 것", "(이재명 정부의) 정책을 가장 잘 알고 있는 분이 박 전 원내대표가 아닌가 생각한다"고 말했다.

stop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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