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김진혁 기자 = 아스널이 노니 마두에케와 개인 합의를 완료했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6일(이하 한국시간) "아스널이 선수와 개인 조건에 대한 합의 후 마두에케에 대한 첫 오퍼를 보낼 것으로 알려졌다"라고 보도했다.
아스널이 다음 시즌 프리미어리그 대권 도전을 선언했다. 지난 3시즌 동안 모두 준우승에 그쳤던 아스널은 우승을 위한 마지막 방점으로 공격진 보강을 점쳤다. 끈끈한 조직력과 탄탄한 수비력으로 정평나 있는 아스널은 공격진만큼은 다소 평범하다는 평가다.
최전방 자원은 카이 하베르츠가 유일하며 부카요 사카를 제외하면 득점력을 보장하는 측면 자원이 전무하다. 가브리엘 마르티넬리, 가브리엘 제주스, 라힘 스털링 등 모두 지난 시즌 부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아스널이 마두에케와 연결된 이유다. 2002년생 마두에케는 좌우 측면을 모두 소화할 수 있는 측면 공격수다. 과감한 드리블 돌파를 기반으로 직접 크로스나 슈팅을 만들어낼 수 있는 자원이다.
PSV 아인트호벤에서 성장한 마두에케는 프로 데뷔까지 성공했다. 줄곧 PSV에서 활약한 그는 2022-23시즌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첼시에 합류했다. 당시 이적료 3,500만 파운드(약 650억 원)에 첼시 유니폼을 입은 마두에케는 시즌을 거듭하면서 팀 내 입지를 늘려갔다.
지난 시즌 2선 자원이 과포화된 첼시에서 마두에케는 주전조로 활약했다. 공식전 45경기 11골 4도움을 올리며 커리어 첫 두자릿수 득점에도 성공했다. 그러나 다음 시즌 입지는 보장받지 못하는 상황이다.
올여름 첼시가 대대적인 2선 보강에 나섰다. 마두에케와 포지션이 겹치는 제이미 기튼스, 주앙 페드로의 영입이 매우 가까워졌다. 이에 마두에케는 출전 시간이 보장되는 새로운 팀을 탐색 중이다.
첼시와 헤어질 결심을 한 마두에케는 아스널과 빠르게 개인 합의까지 마쳤다. 로마노는 "마두에케는 2030년 6월까지 유효한 5년 계약을 체결했다. 이는 이미 마두에케 측의 승인을 받았다"라고 밝혔다.
아스널과의 궁합이 딱 맞아 보인다. 이적시장 소식을 다루는 '풋볼 트랜스퍼스'는 "마두에케는 기본적으로 우측 윙어지만, 최근 좌측 윙어로도 기용되며 사카 및 마르티넬리의 백업 및 경쟁 자원으로 적합하다는 평가다. 이는 레안드로 트로사르와의 로테이션을 통한 윙어진 강화라는 아르테타의 계획과 부합한다"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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