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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그린 그림, 우주정거장으로 갔네…초등생 '환호'

머니투데이 성시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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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한국과학창의재단이 지난 5일 서울 연세대학교 미래교육원 대강당에서 개최한 '휴먼스 인 스페이스(HIS) 유스 수상작 국제우주정거장 발표 생중계'에서 우주비행사 페기 윗슨 박사가 한국 초등학생들의 미술작품을 소개하고 있다./사진제공=보령

보령·한국과학창의재단이 지난 5일 서울 연세대학교 미래교육원 대강당에서 개최한 '휴먼스 인 스페이스(HIS) 유스 수상작 국제우주정거장 발표 생중계'에서 우주비행사 페기 윗슨 박사가 한국 초등학생들의 미술작품을 소개하고 있다./사진제공=보령


한국 초등학생들이 우주를 주제로 그린 미술작품 20점이 국제우주정거장(ISS)으로 보내졌다.

보령은 지난 5일 한국과학창의재단과 공동으로 서울 연세대학교 미래교육원 대강당에서 '휴먼스 인 스페이스(HIS) 유스 수상작 국제우주정거장 발표 생중계'를 진행했다고 6일 밝혔다.

ISS에 체류 중인 우주비행사 페기 윗슨 박사는 이날 생중계 화면을 통해 작품들을 한 점씩 소개했다. 윗슨 박사가 학생들의 이름과 작품 제목을 호명하자 대강당에선 탄성과 박수가 터져나왔다고 보령은 설명했다.

공모를 통해 선정된 미술작품들은 미국 항공우주기업 액시엄스페이스의 민간 유인 우주비행 임무 'Ax-4'를 통해 ISS로 옮겨졌다. Ax-4는 지난달 25일(현지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케네디우주센터에서 발사된 스페이스X의 유인우주선 '크루 드래곤'을 활용했다.

이날 행사에선 초등생들이 우주비행사에게 직접 질문하는 시간도 마련됐다. 이유건 학생(서울 리라초)이 ISS의 역할과 임무를 묻자 윗슨 박사는 "ISS 크루73과 함께 2주간 과학연구를 수행 중"이라고 답했다.

안소율 학생(서울 대곡초)은 "ISS에서 그림이 소개되는 게 너무 신기했고 우주에 대해 더 큰 관심을 가지게 됐다"고 말했다.


김정균 보령 대표는 "단순한 공모전을 넘어, 한국 창작물이 17년 만에 ISS에 도달한 역사적 사례"라며 "앞으로도 아이들의 상상력이 우주로 닿을 수 있도록 실질적인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성시호 기자 shsung@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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