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 무너지는 줄”…'밴 세계여행' 민지영, 암 수치 이상에 급 귀국 [종합]

[OSEN=최이정 기자] 배우 민지영(46·본명 김민정)이 갑상선암 투병 중 난소암 의심 판정을 받고 급하게 귀국했다. 다행히 정밀검사 결과 여성암은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6일, 민지영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 ‘민지영TV’를 통해 ‘우리 부부가 급하게 한국으로 돌아온 이유’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하며 근황을 전했다. 캠퍼 밴을 타고 세계여행 중이던 민지영 부부는 암 검진을 위해 급히 귀국했다고 밝혔다.

영상에서 민지영은 “사실 여러분도 아시겠지만 저는 아직 갑상선암 완치 판정을 받지 못한 상태”라며 “부부 건강검진도 할 겸, 제 암 정기검진을 받기 위해 한국에 다녀오게 됐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예상치 못한 소식이 기다리고 있었다. 그는 “검진 후 난소암 수치가 높게 나왔다는 연락을 받고 하늘이 무너지는 것 같았다”며 당시의 충격을 털어놨다. 이어 “불안한 마음으로 다시 정밀검사를 받았고, 다행히 여성암은 아니라는 결과를 받았다”고 전해 안도감을 자아냈다.

짧은 귀국 일정 동안 민지영은 검진과 함께 친정 부모님을 찾아 인사를 드리고, 독일로 돌아가기 위한 반려묘 ‘모모’의 서류 준비까지 바쁜 시간을 보냈다. 그는 “장거리 비행 후 공항버스를 타고 친정집으로 가는 길, 감격스러웠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민지영은 2018년 두 살 연하 쇼호스트 김형균과 결혼했으며, 두 번의 유산 끝에 2021년 갑상선암 진단을 받고 투병 중이다. 현재는 남편과 함께 유럽 중심으로 캠핑카를 타고 세계 여행 중이며, 유튜브를 통해 건강과 일상을 공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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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유튜브 영상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