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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 현장] '38살 레전드'가 돌아왔다…日 대표팀 재승선 낭보→"우리는 디펜딩 챔피언, 주장으로서 젊은피 잘 이끌겠다"

스포티비뉴스 박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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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용인, 박대현 기자] 한국을 제외하고 올해 동아시안컵에 A대표로 호출된 선수 중 가장 눈길을 모으는 인물은 나가토모 유토(38, FC도쿄)다.

세리에A 명문 인터 밀란(이탈리아)에서 8시즌간 주전으로 활약하며 일본축구 역대 최고 레프트백으로 꼽히는 나가토모는 유럽·북미 지역 해외파 미차출로 '새 얼굴'이 대거 발탁된 이번 일본 대표팀에서 구심점 노릇을 수행할 것으로 예상된다.

1986년생으로 축구 선수로서 '황혼기'에 접어들어 약 1년 앞으로 다가온 북중미 월드컵 승선 가능성은 희박하나 A매치 통산 142경기 출전에 빛나는 '경험'을 바탕으로 동아시안컵에서 유종의 미를 꾀한다.

나가토모는 6일 용인 미르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동아시안컵) 남자부 기자회견에서 "내 역할이 무엇인지 알고 있다. 주장으로서 모리야스 하지메 감독을 도와 (상대적으로) 젊은 선수단을 잘 이끌어 갈 것이다. 내가 할 일을 명확히 인지하고 있고 일본이 디펜딩 챔피언으로서 좋은 경기력을 보일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과 일본, 중국, 홍콩 등 EAFF 소속 4개국이 모여 우승을 다투는 이번 대회는 국제축구연맹(FIFA)이 정한 A매치 기간에 열리는 것이 아니라서 해외파를 강제로 차출할 수 없다.

이에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K리그에서 뛰는 23명과 J리그 소속 3명으로 출전 명단을 꾸렸다.


일본은 26명 전원 J리그 소속 선수로 대표팀을 채웠다. 절반에 가까운 12명을 처음 A대표로 호출했다. 2028년 로스앤젤레스(LA) 올림픽 출전이 가능한 골키퍼 피사노 알렉산드레 고토 호리오(19, 나고야 그램퍼스) 미드필더 오제키 유토(20, 가와사키 프론탈레)가 대표적.

이들을 포함해 총 14명이 A매치 출전 경험이 없다. 9명이 대표팀에 처음 뽑힌 홍명보호보다 '신입 테스트' 성격이 더 짙다.

전반적으로 A매치 경험이 적은 스쿼드인데 베테랑 수비수 나가토모 유토(FC 도쿄)가 재승선해 구심점 노릇을 맡는다. 일본축구 역대 최고 풀백으로 꼽히는 나가토모는 통산 A매치 출전이 142경기(4골)에 이르는 백전노장.


모리야스 감독은 38살의 나가토모에게 이번 대회 주장 완장을 맡겼다. 직전 일본에서 열린 2022년 대회에서 우승한 일본은 그의 리더십을 발판으로 동아시안컵 2연패를 겨냥한다.

나가토모는 "나 역시 내년 월드컵 명단에 (최종) 승선하려면 좋은 경기력을 꾸준히 보여줄 필요가 있다. 온힘을 다하겠다. 젊은 선수와 견줘서도 밀리지 않는 컨디션을 보일 것"이라고 다짐했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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