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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폐업자 사상 첫 100만명...소매업·음식점 '직격탄'

Y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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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해 폐업을 신고한 사업자가 처음으로 100만 명을 넘어서며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이 가운데 소매업과 음식점업 폐업자가 절반을 차지하며 타격이 특히 컸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 손효정 기자.

지난해 폐업자 규모가 사상 최대인데, 관련 내용 자세히 전해주시죠.

[기자]

국세청이 발표한 폐업자 현황을 보면, 개인과 법인사업자 가운데 지난해 문을 닫은 폐업자는 100만 8,282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직전 해보다 2만여 명 늘어난 건데, 한 해 폐업자가 100만 명을 넘어선 건 1995년 통계 집계 이래 처음입니다.

전체 사업자 가운데 폐업자 비율을 말하는 폐업률도 9.04%로, 사업자 10명 중 1명꼴로 사업장을 정리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가계소비의 영향을 크게 받는 마트나 음식점과 같은 내수 밀접 업종이 직격탄을 맞았습니다.

소매업 폐업자가 29만 9,600여 명으로 가장 많았고 음식점업, 부동산업 등이 뒤를 이었습니다.

소매업과 음식점업 폐업자의 비중은 45%, 절반에 가까웠습니다.


폐업률 또한 소매업이 16%, 음식점업이 15%로 나타났는데, 특히 소매업 폐업률은 2013년 이후 11년 만에 가장 높은 수치입니다.

'사업 부진'을 이유로 폐업한 사업자는 50만 6천여 명으로, '사업 부진' 폐업 비중이 절반을 넘어선 것도 금융위기 직후인 2010년 이후 처음입니다.

전문가들은 코로나19 이후 소비 환경이 오프라인에서 온라인으로 넘어가고 내수마저 가라앉으면서 소매업과 음식점 업종에서 폐업자 규모가 커졌다고 분석했습니다.

폐업자는 2019년 92만 명 수준에서 3년 연속 줄었지만, 코로나19 팬데믹 시기 누적된 사업 부진과 대출 연체율 악화 등을 이유로 2023년부터 2년 연속 늘어났습니다.

지금까지 경제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YTN 손효정 (sonhj071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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