융기원이 최근 의정부시 송민학교에서 '과학과 예술의 만남'을 주제로 융합문화콘서트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
경기도와 서울대학교가 공동 출연한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원장 김연상)은 최근 경기 의정부시 송민학교에서 '과학과 예술의 만남'을 주제로 융합문화콘서트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6일 밝혔다.
융합문화콘서트는 과학, 인문, 사회 등 다양한 분야의 저명인사를 초청해 도민과 소통하는 융기원의 대표 과학문화 프로그램이다. 지역사회 과학문화 확산과 대중화를 목표로 하며, 이번 128회 콘서트는 경기 북부 지역 내 과학문화 소외 해소와 지역 간 격차 해소를 위해 '찾아가는 융합문화콘서트' 형식으로 마련했다. 이날 행사에는 송민학교 유치부, 고등부, 전공과 학생과 교직원 등 270여 명이 참석했다.
공연은 '톡톡(Talk Talk) 과학마술콘서트'라는 주제로, 과학 원리에 마술적 요소를 접목한 체험형 과학공연으로 진행했다. 특수학교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춘 소통형 콘텐츠로 현장에서 큰 호응을 얻었다.
송민학교는 2013년 개교한 공립 특수학교로, 유치부부터 고등부, 전공과까지 전 교육과정을 운영한다.
또 경기도교육청이 지정한 7개 진로직업특수교육지원센터 중 하나로, 의정부를 비롯해 동두천, 양주, 연천, 포천 등 경기 북부 지역 특수학교 학생들의 진로·직업교육을 지원하는 역할도 맡고 있다.
송민학교 김윤현 교장은 “공연을 통해 과학을 재미있게 접할 수 있어 학생들의 몰입도가 매우 높았다”며 “특수학교 교육의 다양성과 과학문화 접근성 확대에 도움이 되는 소중한 경험이었다”고 말했다.
배수문 융기원 부원장은 “유치원생부터 고등학생까지 함께 즐길 수 있도록 구성된 이번 융합문화콘서트는 특수학교 대상 과학문화 확산의 중요성을 다시금 일깨워주는 계기였다”며 “앞으로도 과학문화 소외계층과 지역 간 격차 해소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적극 발굴하고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수원=김동성 기자 estar@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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