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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빅' 故이지수, "약 먹고 잠든 사이에" 30세 요절.. 2주기 먹먹 [Oh!쎈 타임머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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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최이정 기자] 꿈 많던 개그우먼 故이지수의 사망은 2년이 흐른 지금도 여전히 먹먹함을 안긴다.

故이지수는 지난 2023년 7월 향년 30세로 세상을 떠났다. 그 달 13일 발인식을 진행, 사랑하는 가족과 지인들의 배웅 속에 영면에 들었다.

고인은 당시 서울 마포구 망원동의 자취방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유족에 따르면 이지수는 사망 전 고열 증세를 호소하며 병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은 바 있다. 고인의 친언니 이 모씨는 OSEN에 “지병은 없었지만, 신우신염 진단을 받고 입원했다가 퇴원한 지 며칠 안 돼 연락이 두절됐다”라며 “부모님이 걱정 끝에 경찰과 함께 집을 찾았고, 안타까운 소식을 접하게 됐다”라고 전했다.

정확한 사인을 확인하기 위해 부검도 진행됐다. 유족 측은 “외상은 발견되지 않았다”며 “4~5일 사이 약을 먹고 잠든 사이 무슨 일이 있었던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故이지수는 윤형빈 소극장 출신 개그우먼으로, 2021년 tvN ‘코미디빅리그’를 통해 정식 데뷔했다. ‘오동나무엔터’, ‘코빅엔터’, ‘주마등’, ‘나의 장사일지’, 그리고 ‘수틀린 우먼 파이터’의 피낫 역으로 활약하며 개성 강한 연기로 시청자들에게 눈도장을 찍었다.

특히 사망 전 KBS 신규 코미디 프로그램에 크루로 합류해 지상파 데뷔를 앞두고 있었다. 동료들과 함께 아이디어 회의와 연습에 매진해온 만큼, 그의 갑작스러운 비보는 더욱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코미디빅리그’ 측은 “당신의 웃음에 대한 열정을 잊지 않겠습니다.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며 고인을 애도했다. 온라인상에서도 팬들과 동료들은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하늘에서도 많이 웃으시길”이라는 글로 그의 마지막 길을 함께했다.

세상을 웃기기 위해 치열하게 달렸던 故이지수. 비록 짧은 생이었지만 그의 무대는 동료 팬들 사이에서 오래도록 기억될 것이다.

/nyc@osen.co.kr

[사진] 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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