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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폭 누명' 심은우, 5년 공백기+생활고에 눈물 "이제 그만 쉬고 싶어"

스포츠조선 이게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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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게은기자] 학폭 의혹으로 활동을 중단했던 배우 심은우가 5년 만에 팬들 앞에 섰다.

심은우는 지난 5일 자신의 채널 '쉼, 은우'를 개설해 팬들을 만났다.

심은우는 "오랜만에 인사드리게 돼 떨리기도 하고 뭔가 이상한 마음이 든다. 저는 하나의 직업이 더 있다. 8년 차 요가강사이기도 하다. 최근에 배우 일이 많이 없었다. 5년 쉬게 됐는데 학폭 이슈가 있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최종적으로 학폭이 아니라는 결과를 긴 시간 싸워서 받게 됐다. 개인적으로 어려운 시간을 보냈지만 한편으로 진짜 쉼을 알게 된 것 같다"라며 눈물을 쏟았다.

심은우는 그러면서도 "진짜 사랑 속에서 쉰 시간이었고 나 스스로를 많이 돌아보기도 했다. 어려운 시기였지만 잘 견뎠고 일상을 잘 지키려고 했다"라고 전했다.



또 "활동을 쉬면서 오디션을 딱 한 번밖에 못 봤다. 다시 여러분들에게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는 기회가 오면 좋겠다. 5년 가까이 너무 오래 쉬었기 때문에 그만 쉬고 싶다"라며 강한 복귀 의지를 드러냈다.

심은우는 지난 2020년 JTBC '부부의 세계'를 통해 얼굴을 알렸지만 이듬해 학교 폭력 의혹에 휩싸여 활동을 중단했다. 억울함을 호소했던 심은우 측은, 최근 수사 결과를 통해 학폭 의혹이 거짓으로 밝혀졌다며 입장을 냈다. 심은우 측은 "수사 과정에서 심은우는 학교 폭력의 가해자가 아니라는 명명백백한 증거들이 나왔고, 이는 수사 결과에도 명시되어 있다"라고 밝혔다. 또 이 여파로 인한 생활고와 건강악화를 토로하기도 했다.

joyjoy9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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