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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매각' 오픈 프랭크 감독, SON은 미국 거절하고 계속 토트넘으로…"새 감독과 곧 거취 면담"

스포티비뉴스 조용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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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조용운 기자] 손흥민(33)이 일단 미국 러브콜은 거절했다. 토트넘 홋스퍼와 프리시즌을 함께하기로 결정했다.

영국 '데일리 미러'는 6일(한국시간) "손흥민이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이적에 흥미를 보인 게 사실이지만, 최종적으로 로스앤젤레스 FC(LA FC)의 제안을 거절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손흥민은 토트넘에 합류해 프리시즌을 보내기로 했다. 내달 한국을 방문해야 하는 일정상 7월내 이적은 불가능할 것이라는 예상대로 휴가를 마치는대로 토트넘으로 복귀할 전망이다.

손흥민은 올여름 기로에 서 있다. 2015년부터 토트넘에서 뛰어왔던 손흥민은 계약 만료를 1년 앞두고 이적설이 한창이다. 토트넘이 감독 교체 후 새 출발을 하려는 움직임을 보여주면서 손흥민을 배제할 수 있다는 예상이 짙어지고 있다.

영국 매체 '풋볼런던'은 프랭크 감독의 전술을 예상하며 손흥민을 왼쪽 윙어에서 제외하기도 했다. 이들은 "다음 시즌 토트넘은 총 4개 대회에 참가한다. 이를 모두 소화하려면 공격진영에 충분한 자원을 갖춰야 한다"며 총 12명의 공격수가 1군에 배치될 것으로 전망했다.


그런데 손흥민은 없었다. 손흥민이 주로 뛰던 왼쪽 윙어에 마티스 텔과 마노르 솔로몬, 마이키 무어 등 3명이 자리했다. 원톱에는 도미닉 솔란키와 히샤를리송, 데인 스칼렛으로 구성했다. 오른쪽 윙어로는 브레넌 존슨과 윌손 오도베르가 버티는 그림에 영입설이 한창인 모하메드 쿠두스(웨스트햄 유나이티드)를 더했다.


손흥민의 이탈을 기정사실화 한 풋볼런던은 "텔이 왼쪽에서 꾸준히 선발 출장할 것이다. 솔로몬도 리즈 유나이티드에서 보여준 활약을 이어가면 왼쪽 공격수로 고려될 수 있다"며 "무어도 레프트 윙어이기에 선호하는 위치에서 더 많은 기회를 얻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손흥민이 아직 자신의 생각을 밝히지 않았지만, 토트넘은 주장 없는 시나리오를 쓰고 있다. 그래서 미국 이적설에 관심이 커졌던 게 사실이다.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를 비롯해 여러 스타들이 은퇴 후까지 고려해 미국행을 심심치 않게 결정한다.

LA FC의 러브콜도 적극적이었다. 또 다른 영국 매체 'TBR 풋볼'은 "LA FC는 손흥민을 데려가기 위해 지명선수(DP) 슬롯을 비워뒀다. MLS는 각 팀당 최대 3명의 지명선수를 보유할 수 있다. 이들에게는 리그 샐러리캡을 초과하는 연봉을 지급할 수 있다"며 "LA FC가 손흥민을 지명선수로 활용하면 현재 토트넘에서 받는 19만 파운드(약 3억 5,410만 원)의 주급 이상 받을 수 있다"고 했다.



하지만 손흥민은 토트넘을 우선으로 생각한다. LA FC행을 최종적으로 거부하면서 토트넘과 관계부터 재설정하려고 한다. 토트넘은 손흥민 없는 그림을 그릴 생각도 하고 있다. 프랭크 감독이 손흥민 매각에 문을 열어놨다는 신호다. 이를 닫으려면 손흥민이 계약기간을 모두 채우겠다는 강력한 의사를 보여줘야 한다.

국내에서 휴가를 보내고 있는 손흥민은 다음 주 영국으로 건너간다. 프랭크 신임 감독과 면담 자리에서 거취를 결정한다. 손흥민이 휴식기 동안 정리했을 결과를 프랭크 감독에게 말하는 장이 된다. 또, 프랭크 감독도 손흥민의 결정에 따라 다음 시즌 활용법을 이야기할 것으로 알려졌다.


손흥민은 최소 8월까지는 토트넘 유니폼을 입고 뛰어야 한다. 토트넘이 7월 말부터 8월 초까지 홍콩과 한국을 방문하는 투어를 진행한다. 아시아 축구팬을 만나는 일정에서 손흥민의 존재는 필수적이다. 주최 측과 계약에 손흥민의 출전이 포함됐을 것이라는 예상이다.

만일 손흥민이 토트넘을 떠난다 할지라도 7월 안에 이적이 불가능하다고 보는 이유다. 'BBC'는 "토트넘의 한국 투어가 손흥민의 미래에 영향을 미칠 요소로 떠오르고 있다"며 "손흥민이 다음 시즌을 앞두고 토트넘을 떠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다만 한국 투어 이전에는 팀에서 나갈 수 없다. 손흥민이 없을 경우 한국 투어 주최 측과 문제가 생길 수 있기 때문"이라고 계약상 손흥민 방출은 없다고 바라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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