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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둘기 거리에서 졸도, 찬물에 벌떡...체감온도 43도 중국도 살인 더위 기승

헤럴드경제 정순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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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우한에서 무더위에 아스팔트 도로 위에 새가 쓰러져 있는 모습. [사진=바이두]

중국 우한에서 무더위에 아스팔트 도로 위에 새가 쓰러져 있는 모습. [사진=바이두]



[헤럴드경제=정순식 기자] 중국더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우한에서는 살인적인 무더위에 아스팔트 도로 위에 열사병으로 새가 졸도했다는 현지 매체의 보도가 나왔다.

6일 중국 매체 소상신보에 따르면 최근 온라인상에서 중국 후베이성 우한의 아스팔트 도로 위에 쓰러진 새의 영상이 화제가 됐다.

이 영상에는 회색 새 한 마리가 쓰러져 있었다. 이를 지켜본 누군가 플라스틱 통에 물을 담아주자 이를 받아 마시면서 벌떡 일어나는 모습이 담겼다. 전날 촬영된 영상은 ‘우한의 무더위에 비둘기도 졸도했다’는 제목으로 중국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웨이보에서 1만회 이상 공유됐다.

이 새는 당초 비둘기로 알려졌으나 현지 매체에 따르면 중국의 국가 2급 보호동물인 붉은배새매인 것으로 전해졌다.

최근 우한에서 이처럼 체감온도 40도가 넘는 무더위가 이어지면서 비둘기를 포함한 새들도 열사병 증상에 시달리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기준으로 우한의 최고 온도는 38도, 최저 온도는 28도다. 체감온도는 43도에 달했다.

이에 따라 우한 지역에서는 계속해서 폭염 경보가 내려지고 있다. 현지 매체는 우한이 지리적 특성의 영향으로 매년 여름 무더위에 시달린다고 설명했다. 여기에 도시 전체가 시멘트 건물·도로·구조물로 가득 차 도시 열섬 효과가 더해지며 체감기온이 높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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