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수진 국민의힘 국회의원과 전자신문이 공동 주최한 '바이오헬스 디지털 혁신포럼 현장 간담회'가 24일 서울 송파구 비워크서울에서 열렸다.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참석자와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박지호기자 jihopress@etnews.com |
국민의힘 혁신위원회가 이번 주 첫 회의를 열고 공식 출범할 예정이다. 혁신위원장으로 내정된 안철수 의원이 주말 중 위원 인선을 마무리하고, 7일 당 비상대책위원회 의결을 거쳐 혁신위 구성을 완료할 계획이다.
6일 정치권에 따르면 혁신위는 안 위원장을 포함해 총 7명 안팎으로 구성될 예정이며, 당의 취약 지대로 꼽히는 이른바 '중·수·청'(중도·수도권·청년)에 방점을 두고 위원을 선임하는 방향이 유력하다. 당 일각에서는 한때 친한동훈계로 분류된 인사들의 참여 가능성도 거론됐지만, 계파 갈등에 대한 우려로 안 위원장이 막판까지 신중한 인선을 이어가는 것으로 전해졌다.
안 위원장은 혁신위 출범 직후부터 속도감 있는 혁신안을 순차적으로 제시할 방침이다. 매주 한 가지씩 혁신 구상을 공개하고, 즉각적인 당내 논의와 의결을 거쳐 실천에 옮긴다는 계획이다.
앞서 안 위원장은 혁신위원장 수락 직후 자신의 SNS를 통해 “국민의힘은 사망 선고 직전의 코마 상태에 놓여 있다”며 “저 안철수가 메스를 들겠다. 보수 정치를 오염시킨 소름과 종기를 적출하겠다”고 밝히며 강도 높은 쇄신을 예고했다.
한편, 안 위원장은 특검법 등 주요 현안을 둘러싸고 대체로 친한계와 유사한 입장을 취해온 바 있어, 향후 당내 역학 구도와 혁신위 활동 방향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박윤호 기자 yuno@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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