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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이스라엘 살인마들, 가자지구에서 대학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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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일(현지시각) 이스라엘이 가자지구 북부 가자시티 동쪽 알 셰재야 지역을 공습해 건물이 불타고 있다. 가자시티/EPA 연합뉴스

지난 3일(현지시각) 이스라엘이 가자지구 북부 가자시티 동쪽 알 셰재야 지역을 공습해 건물이 불타고 있다. 가자시티/EPA 연합뉴스


북한이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에 군사작전을 재개한 이스라엘을 “살인마” “호전광”이라고 부르며 강하게 비난했다.



노동신문은 6일 ‘유혈참극의 종착점은 과연 어디인가’라는 제목의 논평을 통해 “인도주의 위기가 극도에 달한 현 상황에서도 이스라엘 살인마들은 폐허로 변한 가자지대에서 끊임없이 군사적 공격을 확대하면서 대량학살기록을 매일같이 갱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어 신문은 “유태 복고주의자들은 가자지대에서 저들이 저지르고 있는 반인륜적 만행을 정당화하는 간판으로 ‘인질구출, ‘하마스 소탕’을 내흔들며 마치 그것이 유혈참극의 종착점이나 되는 듯이 여론을 오도해왔다”며 “그러나 현실적으로 하마스 소탕은 이미 민간인 대략학살와 생존환경의 완전 파괴, 가자주민들에 대한 강제추방으로 변질되고 인질석방은 뒷전에 밀려난 지 오래”라고 말했다.



또 신문은 “설사 인질들이 다 석방된다고 해도 가자에서 유혈적인 군사적 만행은 이유와 명분이 없이 무작정 지속될 것”이라며 “중동의 평화, 세계의 평화를 저들의 팽창주의 야망 실현의 제물로 삼으려는 유태 국가의 죄행은 절대로 용납될 수 없다”라고 비판했다.



한편 하마스는 지난 2023년 10월7일 이스라엘을 기습공격해 1천200여명을 살해하고 251명을 납치해 인질로 삼았다. 남은 인질은 약 50명이지만 절반 이상이 이미 숨진 것으로 전했다. 이스라엘은 즉각 보복에 나섰고, 현재까지 가자지구에서 최소 6만7천여명이 사망한 것으로 집계됐다. 현재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주도로 가자지구 휴전안이 논의되고 있다.



서영지 기자 yj@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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