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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왼쪽 세 번째부터) 셰이커그룹 에디 전 부사장, LG전자 진심원 ES선행연구담당, 부산대학교 최재원 총장, 킹사우드대학교 야자드 알 아셰이크 부총장이 3일(현지시간)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기념 촬영하는 모습. (사진=LG전자) 2025.07.06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 |
[서울=뉴시스]이창훈 기자 = LG전자가 고온 환경에서도 고효율·고성능을 구현하는 냉난방공조(HVAC) 솔루션 개발에 나선다고 6일 밝혔다.
LG전자는 지난 3일(현지시간)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부산대학교, 킹사우드대학교, 셰이커그룹과 공동으로 사막 및 열대 지역 등에 최적화한 HVAC 기술을 공동 연구하기로 했다.
LG전자는 한랭지 연구에 이어 이번 연구를 통해 글로벌 HVAC 시장에서 기술 리더십을 공고히 한다는 구상이다.
실제 LG전자는 미국 알래스카, 노르웨이 오슬로, 중국 하얼빈 등에 히트펌프 연구 컨소시엄을 구축한 상태다.
이번 연구는 사우디 현지에 제품을 설치해 실사용 환경에서 운전 데이터를 수집한다. 이 데이터를 통해 제품 성능과 제어 기술을 고도화하는 방식이다.
LG전자는 고온 환경에 적합한 상업용 시스템 에어컨과 가정용 에어컨 제품을 개발해 제공한다.
사우디 유통그룹 셰이커그룹은 설치 및 운영을 맡고, 부산대와 킹사우드대는 시험 환경 조성과 운전 데이터 분석을 통해 기술 검증을 지원한다.
특히 LG전자는 이번 연구에서 시스템 에어컨 멀티브이 아이의 AI 엔진에 대한 에너지 절감 효과를 집중 검증할 방침이다. AI 엔진은 실내외 온도 변화에 따라 냉방 세기를 자동으로 조절하고 실내에 사람이 없으면 절전 모드로 전환해 에너지 효율을 높이는 기술이다.
진심원 LG전자 ES선행연구담당은 "이번 협의는 혹서 지역 맞춤형 HVAC 솔루션 역량을 한층 강화할 수 있는 중요한 발판"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un88@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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