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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학습병행제 '말이용' 종목 신설…청년 일자리 창출 기대

머니투데이 세종=정혁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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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터 중심의 교육훈련 제도인 '일학습병행제'에 '말이용' 종목이 신설됐다.

한국마사회는 고용노동부 고용정책심의위원회 심의 결과 지난 달 25일 '말이용' 종목이 신설됨에 따라 일학습병행자격 취득을 위한 기초 말 조련, 기본 승마지도 등 8개 필수능력단위에 대한 교육훈련기준을 마련했다고 6일 밝혔다.

'일학습병행'이란 기업이 근로자를 우선 채용해 NCS를 기반으로 한 도제식 현장 교육훈련(6개월 이상)과 사업장 외 교육훈련(OFF-JT)을 실시한 뒤 평가를 통해 자격을 주는 일터 중심의 교육훈련 제도이다.

기존의 말산업 분야 일학습병행제는 NCS 분류 상 다른 축산 직종의 예에 따라 '말사육' 종목으로만 운영되어 왔다. 하지만 사육 보다는 이용 측면이 부각되는 '말' 축종의 특성상, 제도 활성화를 위해 '말이용' 종목의 신설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제기되어 왔다.

한국마사회는 2015년부터 말산업 분야 NCS를 자체 개발하고 현장에 활용해 왔다. 2020년에는 부경조교사협회에 일학습병행제를 시범 도입해 현재까지 지속적으로 운영 중에 있다.

2023년부터는 민간승마장이 일학습병행제 학습 기업으로 지정될 수 있도록 자문 및 컨설팅을 진행했다. 또 지난해 말에는 내부 규정 개정을 통해 주로조교자격시험 응시자격에 '말조련사 3급을 취득한 사람' 외에 '말 관련 일학습병행 국가자격증을 취득한 사람'을 포함시킴으로써 일학습병행제의 실질적인 활용도를 높였다.


정기환 회장은 "한국마사회는 일학습병행제를 포함해 NCS 기반의 현장형 인재 양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왔다"며 "이번 '말이용' 종목 신설을 계기로 청년 학습근로자들에게 맞춤형 자격연계 직업훈련을 제공하는 한편 안정적 일자리 창출에도 많을 기여를 할 수 있게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세종=정혁수 기자 hyeoksooj@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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