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구름많음 / 28.3 °
노컷뉴스 언론사 이미지

中 152만↑…상반기 국제선 이용객역대 최대

노컷뉴스 CBS노컷뉴스 김동빈 기자
원문보기
댓글 이동 버튼0
중국 하늘길 가장 많이 증가…다음은 일본
박종민 기자

박종민 기자



올해 상반기 국내 공항에서 국제선 항공편 탑승객이 4600만명을 넘어서며 상반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냈다.

6일 국토교통부와 인천국제공항공사·한국공항공사 항공 통계를 종합하면 지난 1~6월 국내 공항에서 출발·도착한 국적 항공사와 외항사의 국제선 항공편 이용자는 총 4602만9842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동기보다 7.6% 증가한 것으로, 국토부 통계상 역대 상반기 기준 최대였던 2019년 상반기(4556만명)보다도 47만명(1%)가량 많다.

항공편 운항 편수도 26만4253편으로 지난해 상반기와 비교해 5.6% 늘었고 2019년(26만3681편) 수준을 넘겼다.

1년 사이 국제선 승객이 가장 많이 늘어난 노선은 중국이다. 올해 상반기 781만여명이 한중 하늘길을 오가며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52만여명(24.3%) 증가했다.

이는 지난해 11월 한국인에게 적용된 비자 면제 조치가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올해 3분기 중 한국 정부가 중국 단체관광객에 한시 비자 면제를 시행하면 증가세가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중국에 이어 일본 노선이 많았다. 작년 같은 기간보다 120만여명(9.9%) 증가한 1343만여명이 이 노선에서 항공편에 탑승했다.

일본 노선은 수년간 이어진 엔저 현상으로 꾸준히 승객이 몰리고 있다. 또 항공사들이 최근 일본 소도시를 중심으로 노선을 확장하면서 재방문 수요가 커진 것으로 분석된다.

올해 상반기 국제선 승객은 미주(332만여명, 전년 대비 7.8%↑), 유럽(225만여명, 3%↑), 중동(53만여명, 5.2%↑) 등 장거리 노선에서도 대체로 늘었다.


공항별로는 인천공항에서 3611만여명이, 나머지 6개 국제공항(김포·김해·제주·청주·대구·양양)에서 991만여명이 국제선 항공기에 타고 내렸다.

작년 동기와 비교해 인천공항의 국제선 승객은 6.1% 증가했다. 김포(213만명·11.9%↑), 김해(492만명·14.9%↑), 제주(134만명·19.6%↑), 청주(78만명·9.4%↑), 대구(71만명·5.8%↑) 등 5개 지방 국제공항에서는 승객이 늘었고, 양양공항은 6963명에서 6천7명으로 13.7% 줄었다.

지난해 상반기 19만여명의 승객이 이용한 무안국제공항은 지난해 말 여객기 사고 이후 폐쇄된 상태로 올해는 이용객이 없었다.

※CBS노컷뉴스는 여러분의 제보로 함께 세상을 바꿉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 이메일 : jebo@cbs.co.kr
  • 카카오톡 : @노컷뉴스
  • 사이트 : https://url.kr/b71afn


저작권자 © CBS 노컷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의대생 복귀 선언
    의대생 복귀 선언
  2. 2박서진 무명 시절
    박서진 무명 시절
  3. 3슈퍼주니어 아형
    슈퍼주니어 아형
  4. 4김정은 푸틴 회담
    김정은 푸틴 회담
  5. 5문가영 의료 소송
    문가영 의료 소송

노컷뉴스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당신만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