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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인천 '8월 통합 출범' 임박... 사명 바꿀까

파이낸셜뉴스 김동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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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인천 항공기가 활주로에서 이륙하고 있다. 뉴시스

에어인천 항공기가 활주로에서 이륙하고 있다. 뉴시스


[파이낸셜뉴스] 에어인천이 오는 8월 1일 통합 화물항공사로 출범한다. 업계에서는 사명 변경이 이뤄질지 주목하고 있다.

6일 업계에 따르면 에어인천은 오는 30일 총 8200억원 규모의 주주배정 유상증자를 청약을 진행한다. 유상증자 신주발행가는 주당 1만원이며, 신주의 총수는 8200만주다. 신주 배정기준일은 오는 14일이이며, 30일 청약과 주금납입일이 동시에 이뤄진다. 앞서 에어인천은 지난달 26일 이사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결의한 바 있다.

현재 에어인천은 사모펀드인 소시어스가 지분 80.3%를 보유하고 있고, 박용광 전 에어인천 대표이사가 19.4%를, 인천시청이 0.3%를 갖고 있다.

유상증자를 통해 조달된 자금은 △아시아나항공 화물사업부 인수 대금 4700억원 △통합 과정에 필요한 합병교부금 △IT 시스템 구축 및 통합(PMI) 비용 △필수 운전자금 △항공기 교체 자금 △추가 운전자금 등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에어인천은 다음 달 1일까지 법적·행정적 절차를 마치고 통합 에어인천 출범을 위한 막바지 작업을 하고 있다. 아시아나 화물사업부 직원들이 최근 서울 강서구 마곡동 원그로브에 마련한 에어인천 서울지점 사무실로 이전해 함께 근무 중이다.

또 항공 운항, 정비, 통제, 재무 등에 대한 '스탠드얼론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 스탠드얼론 테스트는 통합 대상 조직이 실제로 단독 운영 가능한가를 사전에 점검하는 것을 의미한다.


앞서 에어인천은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예비 사명 선호도 조사도 진행했다. 5~6개의 후보가 있었으며 이 중 '글로시아'가 가장 많은 호응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내부적으로 주요 투자자인 현대글로비스가 향후 인수할 것을 염두에 둔 것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hoya0222@fnnews.com 김동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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