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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면허증 갱신 15년간 최다… 연말엔 4시간 줄 선다

머니투데이 김미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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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월 서울 마포구 서부면허시험장에서 직원이 새롭게 발급된 면허증(왼쪽)과 구형 면허증을 들어보이고 있다. /사진=뉴스1.

지난 3월 서울 마포구 서부면허시험장에서 직원이 새롭게 발급된 면허증(왼쪽)과 구형 면허증을 들어보이고 있다. /사진=뉴스1.


경찰청과 한국도로교통공단이 "운전면허 갱신 대상자가 몰려 혼잡해지는 연말을 피해 지금 운전면허증을 갱신할 필요가 있다"고 6일 당부했다.

경찰에 따르면 올해 운전면허증 갱신 대상자는 약 490만명으로 최근 15년간 가장 많다. 지난해 대상자인 390만명보다 약 100만명이 많은 수준이다. 특히 상반기 갱신 완료자가 전체 대상자의 37% 수준인 180만명에 불과해 연말까지 극심한 혼잡이 예상된다.

지난해 12월 갱신 대상자가 대거 운전면허시험장으로 몰리면서 매시간 평균 2000명 대기자가 발생했다. 갱신 신청부터 면허증 발급까지 4시간 이상 소요됐다. 올해는 대상자가 전년보다 더 증가하면서 연말 대기 시간이 길어질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다.

반면 올해 6월까지 운전면허시험장의 운전면허증 갱신 업무 대기 시간은 평균 20분으로 나타났다. 지금 갱신할 경우 연말 대비 10배 이상 시간을 절약할 수 있는 셈이다.

경찰청과 한국도로교통공단은 연말 혼잡 완화를 위해 대상자에게 안내 문자, 우편 통지, 국민비서 알림서비스를 추가 시행할 예정이다. 갱신 기간이 지나면 과태료를 부과할 뿐만 아니라 '운전면허 진위확인 서비스'를 통해 본인 확인용 신분증으로 활용할 수 없다.

운전면허증 갱신은 전국 27개 운전면허시험장과 경찰서를 방문해 신청할 수 있다. 한국도로교통공단 안전운전 통합민원(www.safedriving.or.kr)을 이용하는 경우 20분 내로 가능하다. 운전면허시험장 예상 대기 시간 현황도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경찰청 관계자는 "올해 운전면허, 적성검사 갱신 대상자가 많아 연말에 극심한 혼잡이 예상된다"며 "원활한 갱신을 위해 갱신 조기 완료가 꼭 필요하다"고 밝혔다.

김미루 기자 miroo@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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