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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 금윤호 기자) 김민재(바이에른 뮌헨)의 소속팀 동료 자말 무시알라가 끔찍한 부상을 당했다.
뮌헨은 6일(한국시간) 미국 애틀랜타의 메르세데스-벤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 8강전에서 파리 생제르맹(PSG)에 0-2로 졌다.
이날 경기는 김민재와 이강인(PSG)의 '코리안 더비' 성사 여부를 두고 국내 팬들도 많은 관심을 가졌다. 그러나 두 선수는 교체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렸지만 나란히 결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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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클럽간 대결에 많은 팬들의 이목이 집중된 가운데 지켜보던 이들이 모두 경악할 만한 장면이 나왔다.
이날 경기 도중 무시알라는 전반 추가시간 상대 페널티박스 오른쪽에서 공을 뺏기 위해 강한 압박을 시도하는 과정에서 PSG 골키퍼 잔루이지 돈나룸마와 충돌했다.
이후 무시알라는 큰 고통을 호소하며 그라운드에서 일어나지 못했고, 옆에서 지켜보던 돈나룸마도 충격적인 듯 얼굴을 감싸쥐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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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돌 당시 중계 화면에 잡힌 모습을 보면 무시알라의 오른 발목이 완전히 돌아가는 끔찍한 부상을 입었다. 이를 옆에서 지켜보던 양 팀 선수들 모두 머리를 감싸쥐면서 충격에서 쉽게 벗어나지 못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결국 스스로 일어서지 못한 무시알라는 들것에 실려 그라운드를 빠져나갔고, 이 때 무시알라는 유니폼으로 얼굴을 가리기도 했다. 무시알라는 최근 에이스를 의미하는 등번호 10번을 부여받은 가운데 큰 부상을 입으면서 팬들을 더욱 안타깝게 만들었다.
경기 후 유럽축구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독일 매체 '빌트'를 인용해 "무시알라는 왼쪽 종아리 뼈가 골절됐으며 인대도 손상을 입었다. 무시알라는 4~5개월 가량 결장할 것으로 보인다"라고 전했다.
사진=AFP, EPA/연합뉴스, 바이에른 뮌헨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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