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 MLB 복귀 하루 만에 결장…오른쪽 종아리 통증

복귀 하루 만에 결장한 템파베이 레이스 김하성 [연합뉴스 자료]

11개월 만에 미국 메이저리그 복귀전을 치러낸 김하성이 하루 만에 선발 명단에서 빠지며 결장했습니다.

탬파베이 레이스 김하성은 오늘(6일) 열린 미네소타 트윈스와의 경기에 나서지 않았고, 팀은 5-6 역전패를 당했습니다.

지난해 10월 어깨 수술 이후 어제(5일) 처음으로 경기에 나섰던 김하성은 3타수 1안타 1도루로 성공적인 부상 복귀전을 치러냈습니다.

하지만 7회 3루로 도루를 시도하던 중 오른쪽 종아리에 불편함을 호소해 교체됐습니다.

김하성은 이날 경기에 앞서 "어제보다 나아졌고 상태를 지켜보고 있다"며 "근육이 조금 놀란 것 같다"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부상자 명단에는 이름을 올리지 않았습니다.

케빈 캐시 탬파베이 감독은 "김하성이 약간 뻐근한 상태로 경기장에 도착했다. 당분간은 매일 김하성의 몸 상태를 지켜볼 것"이라며 "김하성이 복귀를 위해 열심히 노력했다는 걸 잘 안다. 치료 과정을 지켜보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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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현정(hyunspirit@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