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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이지수, 데뷔 앞두고 떠났다…‘코빅’도 기억한 웃음의 진심

매일경제 김승혜 MK스포츠 기자(ksh61226@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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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음보다 먼저, 이름이 사라졌다. 웃음을 준비하던 그날, 그녀는 조용히 멈춰섰다.

코미디언 故 이지수가 세상을 떠난 지 오늘(6일)로 2주기를 맞았다. 이지수는 2023년 7월 6일, 갑작스러운 요로감염과 신장염 증세로 세상을 떠났다. 향년 30세. 고인은 당시 40도에 달하는 고열로 병원을 찾았고, 일주일간의 입원 끝에 퇴원한 지 이틀 만에 유명을 달리했다. 가족이 연락이 닿지 않자 자택을 찾았고, 새벽 잠든 사이 숨진 채 발견됐다.

윤형빈 소극장에서 시작해 tvN ‘코미디빅리그’를 통해 본격 데뷔한 그는, 다양한 코너에서 특유의 에너지로 얼굴을 알렸다. 특히 코미디와 유튜브를 넘나들며 차세대 여성 개그우먼으로 기대를 모았던 인물이었다. 그가 마지막까지 준비하고 있던 무대는 KBS 신규 코미디 프로그램이었다. 아이디어 회의와 리허설에 매진하던 중, 데뷔 직전의 시간에서 멈춰섰다.

코미디언 故 이지수가 세상을 떠난 지 오늘(6일)로 2주기를 맞았다. 사진=사진공동취재단

코미디언 故 이지수가 세상을 떠난 지 오늘(6일)로 2주기를 맞았다. 사진=사진공동취재단


방송국 안, 회의실 너머, 아직 올라가지 못한 무대 위에 그의 이름이 남아 있다. ‘웃음’이라는 단어로 묶여 있던 모든 장면이 이제는 회상으로만 이어진다.

‘코미디빅리그’ 측은 “누구보다 웃음에 진심이었던 이지수 님을 기억합니다. 당신의 열정을 잊지 않겠습니다”라는 메시지로 고인을 애도했다. 짧았지만 강렬했던 여운은 여전히 남아 있다.

코미디언 故 이지수가 세상을 떠난 지 오늘(6일)로 2주기를 맞았다. 사진=사진공동취재단

코미디언 故 이지수가 세상을 떠난 지 오늘(6일)로 2주기를 맞았다. 사진=사진공동취재단


한편 故 이지수는 1993년생으로, 윤형빈 소극장에서 데뷔해 2021년 tvN ‘코미디빅리그’를 통해 방송에 얼굴을 알렸다. 생전 유튜브 활동을 병행하며 시청자들과 소통했고, KBS 신설 프로그램 출연을 앞두고 연습 중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났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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