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초점] 尹, 15시간 만에 귀가…특검, 구속영장 청구 검토

<출연 : 서정빈 변호사>

내란 특검 2차 조사를 마친 윤석열 전 대통령이 어젯밤 귀가했습니다.

특검은 준비한 질문을 모두 마쳤는데요.

한 번 더 출석을 요구할지, 혹은 곧바로 구속영장을 청구할지를 검토 중입니다.

관련 내용 서정빈 변호사와 짚어보겠습니다.

어서 오세요.

<질문 1> 윤 전 대통령, 어젯밤 11시 55분쯤, 14시간 반 만에 조사를 마치고 나왔습니다. 내란 특검팀은 준비한 내용을 모두 마쳤다고 했는데요. 어떤 내용들을, 어떤 순서로 조사했습니까?

<질문 2> 특검 조사 자체는 어제 오후 6시 반쯤 끝났습니다. 다룬 혐의들은 많았는데, 조사는 9시간 반 정도 진행됐어요? 또 진술조서 열람에만 5시간이 걸렸는데, 어떤 의미로 볼 수 있는 겁니까?

<질문 3> 내란 특검팀은 윤 전 대통령 신병 확보 방안을 본격적으로 검토하고 있습니다. 일각에서는 특검팀이 어제 조사가 끝나고 바로 3차 소환을 통보하지 않은 건 어떻게 볼 수 있을까요?

<질문 4> 외환 혐의는 들여다볼 게 더 남았다고 했기 때문에 이 부분이 변수입니다. 내란 특검팀은 이미 군 관계자 상당수를 상대로 조사가 이뤄졌는데요. 향후 수사 방향은 어떻게 점치십니까?

<질문 5> 윤 전 대통령의 경우는 이미 내란 우두머리 혐의로 기소돼 재판받고 있습니다. 내란 특검은 이와는 별개로 윤 전 대통령에 적용할 추가 혐의들을 조사한 건데요. 이미 내란 혐의로 구속 취소를 받았기 때문에 법원의 재구속 판단의 기준이 더 까다로울 거란 분석도 있습니다. 어떻게 내다보십니까?

<질문 6> 준비 기간 엿새 만에 수사를 시작한 내란 특검은 수사 초반부터 굉장한 속도전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검사 시절 '불도저'로 불렸던 조은석 특검의 성향이 반영됐다는 얘기가 나오는데요. 내란 특검의 수사 기간은 최장 150일로 아직 넉 달 이상 남아있는데요. 향후 수사 향방, 어떻게 진행되리라 보세요?

<질문 7> 만약 내란 특검이 윤 전 대통령의 신병을 제일 먼저 확보하게 된다면 다른 두 특검의 윤 전 대통령 대면 조사도 속도를 내게 될까요?

<질문 8> 내란 특검은 또 윤 전 대통령의 내란 우두머리 혐의 재판 공소 유지도 담당하고 있습니다. 최근 9차 공판에서는 72명의 증인을 추가로 신청하겠다고 했는데요. 특검 수사와는 달리 재판은 매우 신중한 전략을 세운 걸로 보여요?

지금까지 서정빈 변호사였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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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경(min1030@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