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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 뒤 中 전기차 10%만 생존”…무시무시한 경고, 왜?

헤럴드경제 김빛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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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열한 中 전기차 시장…“129업체 중 15업체만 생존”
중국 자동차 기업인 비야디(BYD)의 제품. 기사와 직접적인 관련 없는 사진. [로이터]

중국 자동차 기업인 비야디(BYD)의 제품. 기사와 직접적인 관련 없는 사진. [로이터]



[헤럴드경제=김빛나 기자] 중국 전기차가 세계 곳곳에서 인기를 얻는 상황과 달리 5년 뒤에는 살아남는 기업이 소수에 불과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5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알릭스파트너스는 오는 2030년 중국 전기차나 플러그인하이브리드 차량을 판매하는 업체 129개 중 살아남는 브랜드는 15개에 불과하다고 전망했다. 전체 기업의 약 10%에 해당하는 숫자다.

알릭스파트너스는 “중국 전기차 시장의 치열한 경쟁으로 산업이 재편돼 상당수 업체가 시장에서 퇴출당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대신 살아남는 업체는 중국 전체 시장점유율이 높을 것으로 전망했다. 알릭스파트너스는 15개 업체는 2030년까지 중국 전기차 또는 플러그인하이브리드 시장의 약 75%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했다. 생존 업체의 연간 자동차 생산량은 평균 102만대로 전망했다.

스티븐 다이어 알릭스파트너스 아시아 자동차 부문 책임자는 “중국에서 업체 간 통합은 다른 국가보다 느리게 진행될 것”으이라며 “수익을 내지 못하더라도 지역 경제와 고용, 공급망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업체에 대해서는 지방 정부가 지원할 수 있기 때문이다”고 전했다.


그는 “중국은 세계에서 가장 경쟁이 치열한 신에너지 차량(NEV) 시장 중 하나로, 가격 전쟁과 빠른 혁신, 그리고 신생 업체들이 지속해서 기준을 높이고 있다”면서 “이런 환경은 기술과 비용 효율성 측면에서 놀라운 진전을 끌어냈지만, 많은 기업이 지속 가능한 수익성을 달성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다”고 말했다.

실제 세계 최대 규모인 중국 자동차 시장은 현재 극심한 가격 인하 경쟁과 과잉 생산 설비가 문제로 떠오르고 있다. 대표적인 중국 자동차 기업인 비야디(BYD)와 리오토를 제외하면 연간 기준으로 수익을 내는 기업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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