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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카 개인 사용 수사받는 이진숙 "10년 전 일 지금 문제삼아…대단한 정치 목적있어"

프레시안 허환주 기자(kakiru@pressi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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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환주 기자(kakiru@pressian.com)]
대전MBC 사장 당시 법인카드 사적 사용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고있는 이진숙 방송통신위원장이 "10년 전 일을 지금 문제 삼는 건 정치적 목적"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5일 대전 유성경찰서에 출석한 이 위원장은 기자들을 만나 관련 의혹을 두고 "대단히 정치적인 목적이 있다"며 이 같이 말했다.

그는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 인사청문회를 거론하며 "지금 총리는 청문회에 나와 자료를 내지도 않고도 총리가 됐다"면서 "저는 사적으로 쓴 것이 없기 때문에 자신 있게 자료를 공개했다"고 강조했다.

그는 "정권 교체기가 되니까 어떻게든 문제 삼아 이진숙을 손을 보는 것이 아닌가 생각하게 된다"며 "오늘 조사를 성실하게 받고 소명하겠다"고 말했다.

경찰은 이 위원장이 2015년 3월부터 2018년 1월까지 대전MBC 사장으로 재직하는 동안 법인카드를 개인 용도로 사용해 회사에 손해를 끼친 혐의로 수사 중이다.

▲대전MBC 사장 재임 시절 법인카드를 사적으로 유용했다는 의혹을 받는 이진숙 방송통신위원장이 5일 대전 유성경찰서에 출석해 기자들의 질문을 받고 있다. ⓒ연합뉴스

▲대전MBC 사장 재임 시절 법인카드를 사적으로 유용했다는 의혹을 받는 이진숙 방송통신위원장이 5일 대전 유성경찰서에 출석해 기자들의 질문을 받고 있다. ⓒ연합뉴스



[허환주 기자(kakiru@pressi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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